AI 다음은 양자컴퓨팅… 동아대, 미래 기술 인재 키운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2026. 6. 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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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존클라우드와 손잡고 단기 특강 개최
양자 머신러닝부터 클라우드 실습까지

인공지능이 산업과 일상의 변화를 이끄는 가운데, 그 이후를 준비하는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최근 글로벌 기술 기업들이 앞다퉈 투자에 나서고 있는 양자컴퓨팅이 차세대 게임체인저로 주목받는 가운데 동아대학교가 미래 기술 인재 양성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동아대학교(총장 이해우) DAU G-LAMP 연구소 산하 바이오헬스융합연구소와 데이터사이언스융합학과는 국내 대표 클라우드 전문기업인 메가존클라우드와 함께 '양자컴퓨팅 인재 양성을 위한 단기 특강'을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개최한다.

이번 특강은 AI와 대규모 언어모델(LLM)이 급속도로 확산하는 상황에서 한 단계 더 진화한 미래 기술로 평가받는 양자컴퓨팅 분야의 전문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AI 알고리즘의 한계를 보완하거나 뛰어넘을 수 있는 기술로 주목받는 양자 머신러닝(QML)을 비롯해 클라우드 기반 양자컴퓨팅 활용 기술 등 최신 산업 트렌드를 반영한 교육이 이뤄질 예정이다. 단순한 이론 전달에 그치지 않고 실습 중심 교육을 통해 참가자들의 이해도를 높인다는 점도 눈에 띈다.

강의는 메가존클라우드 전문 강사진이 직접 맡아 진행하며, 동아대 승학캠퍼스 자연과학대학(S11-0515호)에서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열린다. 대학(원)생과 연구자, 관련 산업 종사자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집중도 높은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수강 인원은 30명 내외로 제한된다.

첫째 날에는 양자컴퓨팅의 기본 개념과 큐비트(Qubit), 게이트(Gate) 구조를 이해하고 AWS Braket을 활용한 양자 클라우드 작업 실습이 진행된다. 또 양자컴퓨팅 구현에 필요한 물리학과 선형대수 기초, 기본 알고리즘 실습, 초전도·이온트랩·중성원자 기반 하드웨어 구조 등을 폭넓게 다룬다.

둘째 날에는 보다 심화한 과정이 이어진다. 대표적인 양자 알고리즘인 그로버(Grover)와 쇼어(Shor) 알고리즘을 비롯해 화학 계산 분야에서 활용되는 VQA(Variational Quantum Eigensolver), 양자 머신러닝(QML), 하이브리드 알고리즘인 SQD(Sample-based Quantum Diagonalization) 등 최신 연구 동향을 중심으로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양자컴퓨팅은 아직 상용화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지만, 반도체와 신약 개발, 금융, 물류, AI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혁신을 가져올 핵심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따라 대학과 기업이 손잡고 전문 인력을 선제적으로 양성하는 이번 교육은 부산 지역 미래산업 경쟁력 확보 측면에서도 의미가 적지 않다는 평가다.

이번 특강은 부산광역시와 부산테크노파크가 지원하는 '2026년 데이터산업 분야 지식산업협력 교육과정 개설 및 PBL 지원사업'과 교육부·한국연구재단의 G-LAMP 사업 지원을 받아 운영된다.

참가 신청은 홍보물 내 QR코드를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동아대 G-LAMP사업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동아대 데이터사이언스융합학과는 AI와 양자컴퓨팅 등 첨단 기술 분야의 심화 연구를 이끌어갈 2026학년도 후기 대학원생 모집도 진행하고 있다. 미래 기술 주도권을 둘러싼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지역 대학이 첨단 분야 인재 양성의 거점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는 점에서 관심이 쏠린다.

동아대 G-LAMP 연구소 양자컴퓨팅 단기 특강 안내문.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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