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아나, 제이엘케이와 뇌졸중 예후관리 AI 플랫폼 구축
퇴원 이후 사후관리 수요·포괄수가제 확대 수혜 기대
메디아나는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제이엘케이와 함께 뇌졸중 환자 대상 디지털 예후관리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추진하는 의료 AI 혁신 생태계 조성 사업인 '닥터앤서 3.0'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고려대학교구로병원이 참여해 실제 임상 환경에서 실증을 수행할 예정이다.
양사는 메디아나의 웨어러블 심전도(ECG) 기술과 제이엘케이의 뇌졸중 AI 분석 기술을 연계해 퇴원 이후 환자의 상태를 지속해서 관리할 수 있는 디지털 케어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병원 내 진단 영역에 머물렀던 의료 AI 활용 범위를 퇴원 후 관리 영역까지 확대하는 것이 이번 사업의 핵심이다.
메디아나 측은 뇌졸중 환자의 경우 퇴원 이후에도 재발 위험이 지속되는 만큼 장기간 생체신호 모니터링을 통한 사후 관리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포괄수가제 확대에 따라 디지털 예후관리 솔루션에 대한 의료기관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메디아나는 이번 사업에서 웨어러블 심전도 기기를 통해 심박수, 호흡수, 심전도 등 주요 생체신호를 수집하고, 이를 기반으로 환자의 상태를 장기간 모니터링할 수 있는 데이터 인프라를 제공한다. 향후 환자감시장치(PM), 중앙감시장치(CMS), 웨어러블 의료기기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연결하는 의료 AI 생태계 구축도 추진하고 있다.
최근엔 퓨리오사AI, 셀바스AI 등과 의료 소버린 AI 플랫폼 구축을 위한 공동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환자 감시장치와 웨어러블 기기를 통해 수집되는 생체 데이터를 다양한 의료 AI 솔루션과 연계하는 개방형 의료 AI 플랫폼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윤승현 메디아나 사장은 "이번 사업은 환자 모니터링 기술과 의료 AI를 결합해 치료 이후 관리 영역까지 확장하는 의미가 있다"며 "향후 다양한 의료 AI 기업과 협력을 확대해 의료기관의 치료 성과 개선과 비용 절감에 기여할 수 있는 플랫폼 사업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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