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29표 차 승부… 성수석, 이천시장 당선 "시민 선택 결과로 증명할 것"
[박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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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불어민주당 성수석 후보가 접전 끝에 이천시장 선거에서 승리하며 민선 9기 이천시장에 당선됐다. |
| ⓒ 성수석 캠프 |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 결과 성수석 당선인은 5만 4931표(51.32%)를 얻어 5만 2102표(48.67%)를 기록한 국민의힘 김경희 후보를 2829표 차로 제치고 당선을 확정했다. 선거 막판까지 승부를 예측하기 어려운 접전이 이어졌지만, 결국 이천 시민들은 정권 교체 이후 새로운 시정 변화를 내세운 성 당선인의 손을 들어줬다.
이번 선거 결과는 현직 시장인 김경희 후보와의 맞대결에서 승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반도체 산업 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 행정 혁신 등을 전면에 내세운 성 당선인의 변화론이 유권자들의 선택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성 당선인은 당선이 확정된 뒤 발표한 소감을 통해 "오늘의 승리는 저 성수석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더 나은 이천, 일 잘하는 시정, 살기 좋은 우리 동네를 열망한 위대한 이천시민 모두의 승리"라고 밝혔다.
이어 "시민이 저를 선택한 것이 아니라 시민 여러분이 이천의 새로운 미래를 선택한 것"이라며 "그 선택이 옳았음을 반드시 증명하겠다"고 말했다.
또 "당선의 기쁨보다 이천의 미래를 책임져야 하는 시장으로서의 책임감이 더 크게 다가온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언제나 낮고 겸손한 자세로 시민만 바라보며 시정을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
성 당선인은 시민운동과 지방의회를 거치며 정치 경력을 쌓아왔다. 지역 현안을 중심으로 활동하며 시민사회와 접점을 넓혀왔고, 이천시의회와 경기도의회에서 의정활동을 펼치며 지역 발전 방안을 꾸준히 제시해 왔다.
특히 이번 선거에서는 '15만 평 반도체 설계연구단지 조성'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우며 반도체 산업 중심도시 도약을 강조했다. 중앙당 지도부와 정책 협력을 이끌어내며 반도체 산업과 연계한 미래 성장 전략을 집중적으로 부각시켰다.
당선 이후 성 당선인은 이천도시공사 설립과 반도체 소부장 산업 육성, 민원 혁신 시스템 구축 등을 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그는 "이천도시공사를 설립해 지역 개발의 주도권을 시민에게 돌려드리겠다"며 "반도체 설계연구단지를 비롯한 소재·부품·장비 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해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 "민원 혁신 시스템을 도입해 행정 문턱을 낮추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겠다"며 "농업과 첨단산업이 함께 성장하고, 아이들은 최고의 AI 교육을 받으며 어르신들도 디지털 시대에서 소외되지 않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경쟁 후보였던 김경희 후보에 대한 감사의 뜻도 전했다. 성 당선인은 "선거 과정에서 치열하게 경쟁했지만 이천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김경희 후보의 행정적 성과와 경험을 존중한다"며 "갈등과 대립을 넘어 더 나은 이천을 위해 함께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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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불어민주당 성수석 후보가 접전 끝에 이천시장 선거에서 승리하며 민선 9기 이천시장에 당선됐다. |
| ⓒ 성수석 캠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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