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선거]명현관 해남군수, 82% 압승으로 ‘3선 군수’ 등극
선거사무소 환호성으로 '들썩'
더불어민주당 명현관 후보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해남군수 선거에서 압도적인 표 차로 당선을 확정 지으며 3선 고지에 올랐다. 지역 정가와 유수 언론의 여론조사에서 줄곧 우세를 보여온 터라, 이번 압도적인 지지는 어느 정도 예상했던 결과라는 반응이 지배적이다.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해남군 개표소(오전 12시 7분 기준)에 따르면 명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총 25,676표(득표율 81.96%)를 얻어 당선됐다. 무소속 박지원 후보는 5,649표(18.3%)를 얻는 데 그쳐, 두 후보 간의 격차는 20,027표로 집계됐다.

개표 초반부터 줄곧 선두를 유지한 명 후보의 전광판 득표율이 개표 후반까지 압도적인 격차를 유지하자, 사무소를 가득 메운 지지자들 사이에서는 일제히 환호성과 박수가 터져 나왔다.
서로 손을 맞잡고 얼싸안으며 기쁨을 나누는 지지자들로 현장의 열기는 최고조에 달했다.
명 당선인은 당선 소감을 통해 "우리 해남군민 여러분이 저를 다시 믿고 선택해 주신 이유는 분명하다고 생각한다"며 "해남의 핵심 미래 산업들이 중단 없이, 연속성 있게 추진돼 성공적으로 완성되길 바라는 군민들의 열망이 이번에 다시 힘을 실어주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해남은 국립기후변화대응센터와 탄소중립 에듀센터를 비롯해 국가 AI 컴퓨팅 센터 건립 등 첨단 미래를 책임질 굵직한 과제들이 눈앞에 있다"며 "특히 RE100 산업단지 조성과 에너지 자립 도시 구축 등 착실히 준비하고 완성해야 할 산적한 과제들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또 "이 결과는 개인의 승리가 아닌, 해남의 중단 없는 발전을 염원하는 군민 모두의 승리"라며 군민들의 성원에 거듭 감사의 뜻을 전했다. 지역 정가에서는 명 당선인의 이번 3선 성공 비결로 '현장 중심의 검증된 행정력'을 꼽는다.
명 당선인은 지난 임기 동안 전국 최초 농민수당 지급, 종합청렴도 1위 달성 등 뚜렷한 성과를 내며 군민들의 두터운 신뢰를 쌓아왔다. 선거 과정에서 무소속 후보의 거센 공세가 있었으나, 군민들은 결국 이변 대신 '안정적인 군정 연속성'과 '확실한 성과'를 선택했다는 분석이다.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기자 lejkg12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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