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총선'서 국힘·무소속 5곳 당선…與 4곳 잃어
'미니 총선' 급으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 및 친야 무소속 후보 5명이 당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14곳 선거구 중 13곳을 수성하려던 여당은 4곳을 내주며 다소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들게 됐다.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국민의힘 소속 유의동 경기 평택시을 재선거 후보는 개표율 98.25% 상황에 34.64%, 이진숙 대구 달성군 보궐선거 후보는 개표율 96.63% 상황에서 59.60%, 김태규 울산 남구갑 보궐선거 후보는 개표율 100% 상황에서 51.15%, 윤용근 충남 공주시·부여군·청양군 보궐선거 후보는 개표율 99.94% 상황에서 46.64%의 득표율로 각각 당선됐다.

국민의힘에서 제명된 한동훈 무소속 부산 북구갑 보궐선거 후보도 개표율 99.9% 상황에서 42.96%의 득표율로 사실상 당선이 확정됐다. 이들 지역구는 기존엔 더불어민주당 4곳(경기 평택을, 부산 북갑, 울산 남갑, 충남 공주·부여·청양), 국민의힘 1곳(대구 달성)이었던 곳으로, 범야권 입장에서는 4곳을 탈환한 셈이 됐다.
이들의 당선이 확정되면 의석 분포는 민주당 165석, 국민의힘 107석에서 민주당 161석, 국민의힘 110석, 무소속 1석으로 바뀐다.
다만 이런 재보선 결과가 범여권의 우위에는 영향을 주지 못할 전망이다. 조국혁신당, 진보당,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 등 범여권 정당의 의석수가 18석에 달하는 데다, 친야 무소속 의원이 4명(조정식·이춘석·김종민·최혁진 의원)에 달해서다. 이들을 합하면 범여권 의석은 183석에 달한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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