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 “보궐선거 결과 겸허히 수용…저의 노력과 준비 부족”

한영혜 2026. 6. 4. 0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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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 부산 북갑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4일 부산 북구 선거사무소에서 패배를 인정하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6·3 지방선거와 함께 실시된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한동훈 무소속 후보에게 패한 하정우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이번 보궐선거 결과를 겸허하게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하 후보는 3일 패배가 확실시되자 선거사무소를 찾아 지지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승복 입장을 밝혔다.

하 후보는 “열과 성을 다해 지지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승리하신 한동훈 후보께도 축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후보로서의 자리는 내려놓게 되지만 북구의 발전 방향은 계속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 후보는 선거 과정에서 제시한 지역 발전 구상에 대해서는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북구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미래 먹거리인 AI 도시 조성과 AI 교육 추진 등이 필요하다”며 “제가 제시했던 방향성 자체는 틀리지 않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만 “저의 노력이나 준비가 부족했고, 주민들께 이를 잘 전달하지 못한 부분이 아쉽다”고 밝혔다.

하 후보는 “선거 과정에서 주민들이 해주신 질책과 격려는 저의 중요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비록 승리하지 못했지만 북구는 계속 발전해야 한다”며 “제가 약속드렸던 것들을 어느 자리에서든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4일 오전 2시 기준 개표율 99.51% 상황에서 하 후보는 41.24%를 얻어 42.99%를 기록한 한동훈 무소속 후보에게 뒤지며 패배가 사실상 확정됐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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