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7위부터 시작된 韓 혼복 '김앤장 듀오' 돌풍, 잠깐 멈췄다…30분 만에 세계 9위에 패배, 인니 오픈 1회전 탈락

김정현 기자 2026. 6. 3.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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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두 달 전, 배드민턴계를 놀라게 한 김재현(요넥스)-장하정(인천국제공항) 조의 돌풍이 잠시 멈췄다. 

김재현-장하정 조는 3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이스토라 세나얀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인도네시아 오픈(슈퍼 1000) 혼합복식 32강에서 자파르 히다야툴라-펠리샤 파사리부(인도네시아∙세계 9위)에 0-2(11-21 14-21)로 패했다.

올해 들어 결성된 김재현-장하정 조는 한동안 뜸했던 한국 혼합복식의 새 희망으로 떠올랐다. 

지난 4월 아시아선수권에 대표팀이 감재현-장하정 조를 결성하면서 돌풍이 시작됐다. 막 결성돼 세계 랭킹 147위에 불과했지만, 아시아 대회에서 세계 상위권 랭커들을 차례로 격파하면서 깜짝 우승을 차지해 주목을 받았다. 

더불어 이들의 첫 월드 투어 무대였던 싱가포르 오픈(슈퍼 750)에서 김혜정-장하정 조는 16강에 진출해 세계 4위 천탕지에-토에웨이(말레이시아) 조에 패했다. 

이제 세계 랭킹 52위로 껑충 뛰어 오른 김재현-장하정 조는 세계 9위 조를 상대로 힘을 쓰지 못하면서 아쉬움을 달래야 했다. 

앞서 아시아선수권 16강에서 이들을 꺾었던 김재현-장하정 조는 1게임에서 초반 접전을 유지하지 못했다. 5-6까지 따라가면서 긴장감을 높였다. 8-10으로 추격을 이어가던 김재현-장하정 조는 4연속 득점으로 흐름을 잃었고 결국 11점 밖에 내지 못하며 게임을 내줬다. 

2게임은 김재현-장하정 조가 먼저 치고 나갔다. 6-4로 앞섰지만, 상대 조가 무려 8연속 득점에 성공하면서 역전을 허용했다. 이후 격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2게임도 쉽게 내주고 말았다. 경기는 34분 만에 끝났다. 

사진=아시아배드민턴연맹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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