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트로픽 ‘글래스윙’ 펼친다…정부·삼성·SK, 글로벌 AI 보안 동맹

김나연 매경이코노미 인턴기자(nayeun0701@naver.com) 2026. 6. 3.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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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글로벌 보안 프로젝트 ‘글래스윙’ 참여
유럽·일본 등 15개국 이상 기관·기업 합류
앤트로픽. (연합뉴스)
한국 정부와 주요 정보통신기술(ICT) 기업들이 글로벌 인공지능(AI) 기업 앤트로픽의 사이버 보안 협력 프로젝트에 대거 동참한다.

앤트로픽은 지난 2일 ‘프로젝트 글래스윙’ 파트너십을 전 세계 약 150개 신규 기관으로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프로젝트 글래스윙은 사이버 보안 특화 AI 모델인 ‘클로드 미토스 프리뷰’를 활용해 소프트웨어(SW) 취약점을 찾아내고 보완하는 업계 이니셔티브(협력 프로젝트)다. 이번 신규 그룹에는 한국을 비롯해 유럽, 인도, 일본 등 15개국 이상의 기관과 기업들이 참여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을 통해 참여하며, 민간 기업 중에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SK텔레콤이 합류한다. 정부와 국내 대표 제조·통신 기업들이 동시에 글로벌 AI 보안 동맹에 참여하면서 최첨단 AI 모델을 활용한 사이버 취약점 탐지와 패치 협력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이번 2차 확대에서는 초기 참여군에서 충분히 대표되지 않았던 전력·수도·의료·통신·하드웨어 등의 산업까지 범위를 넓혔다. 앤트로픽 측은 “이번에 합류한 신규 파트너들은 공격을 받을 경우 1억명 이상이 피해를 입거나 글로벌 안보에 중대한 파장을 미칠 수 있는 핵심 SW 코드를 관리하는 곳”이라며 파트너십 확대 배경을 설명했다.

앞서 앤트로픽은 지난 4월 초기 파트너 50여 곳에 클로드 미토스 프리뷰 접근 권한을 제공했다. 파트너들은 이 모델을 활용해 최근까지 코드베이스의 취약점을 점검하고 1만건 이상의 고위험 보안 결함을 찾아내는 성과를 거뒀다.

한편, 우리 정부와 기업은 이번 협력 외에도 오픈AI의 ‘사이버 분야 신뢰 기반 접근 프로그램(TAC)’ 참여를 확정하며 사이버보안을 강화하기 위한 ‘한국 사이버 액션 플랜’을 본격 가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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