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보양식 콩국수, ‘이것’ 추가하면 영양 만점

◇식물성 단백질 풍부
콩은 '밭에서 나는 소고기'라 불리는 식물성 단백질 식품으로 칼슘, 철분, 마그네슘 등 영양소가 풍부해 체력 보충과 피로 해소에 도움을 준다. 특히 콩의 이소플라본 성분이 암세포 분열과 소멸을 촉진시킨다. 또 콩에 함유된 레시틴, 식이섬유 등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고혈압, 당뇨병, 동맥경화 예방에 효과적이다. 한의학에서도 콩은 ‘대두’라 한다. 대두는 달거나 짜고 성질이 평해 오장을 보하고 십이경락의 순환을 돕는다. 콩의 효능은 동의보감에도 나와 있다. 특히 콩물은 콩보다 영양소가 더 풍부하다. 콩에 들어있는 필수 아미노산인 트립토판은 삶았을 때 증가하기 때문이다.
◇채소와 달걀 곁들이기
콩국수는 단백질을 섭취하기에 좋은 음식이지만, 식이섬유와 비타민C는 상대적으로 부족하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오이나 토마토와 같은 채소를 곁들여보자. 오이는 수분 함량이 약 95%에 달해 체온 조절과 수분 보충에 도움이 된다. 토마토에 풍부한 라이코펜은 강력한 항산화 물질로, 활성산소를 줄여 혈관 손상을 억제하는 데 기여한다.
삶은 달걀과도 궁합이 좋다. 콩은 단백질 함량은 높지만 메티오닌 등 일부 필수 아미노산이 부족하다. 반면 달걀은 9가지 필수 아미노산을 모두 포함한 ‘완전 단백질 식품’이다. 콩국수에 달걀을 넣어 먹으면 단백질의 질이 보완돼 근육 유지와 면역 기능에 도움이 된다.
◇설탕 대신 소금 넣어야
취향에 따라 콩국수에 소금이나 설탕 등을 넣어 먹기도 한다. 이때 건강을 생각한다면 설탕보다는 소금을 선택하는 게 좋다. 설탕은 포도당 형태로 혈액에 빠르게 흡수돼 식후 혈당을 급격히 올린다. 정제당을 과다 섭취하면 인슐린 저항성이 악화하거나 체내 포화지방이 축적될 위험도 있다. 반면 소금은 혈당에는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 않는다. 적당량 섭취하는 것은 체내 전해질 균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다만 과다 섭취하면 혈압이 상승할 수 있어 한 꼬집 정도만 추가하는 게 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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