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지방선거 투표 순조롭게 진행...유권자 최종 선택은

홍창빈 기자 2026. 6. 3.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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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전 6시~오후 6시 본투표...제주 230개 투표소서 진행
지방선거 총 100명 출마...교육감 선거 '초박빙', 관심 집중
사전투표율 22.87%, 최종 투표율은?...투.개표 인력 3800명 투입
6.3지방선거일인 3일 제주시 아라동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투표에 참여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서귀포시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3일 오전 6시 제주지역 230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돼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이날 도내 곳곳에 마련된 투표소에는 아침부터 유권자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유권자들은 기본 4장(도지사, 교육감, 제주도의원, 비례대표 도의원)의 투표용지를 받았는데, 지역구 도의원 후보가 1명인 곳은 무투표 당선이 확정되며 3장을 받았다.

무투표 사실을 잘 몰랐던 일부 유권자들이 "투표용지가 왜 3장이냐"며 투표 진행요원에게 따지는 일도 있었다.

일부 투표소에서는 한 유권자가 특정 투표용지에 투표를 하지 않고 기표소에 놓고 가버려 진행요원들이 진땀을 흘리기도 했다.
6.3지방선거일인 3일 제주시 아라동주민센터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투표에 참여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투표는 이날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제주지역 선거인수는 총 56만5350명이다. 지역별로는 제주시 41만978명(72.7%), 서귀포시 15만4372명(27.3%)이다.

이번 선거에서는 제주도지사 3명, 교육감 3명, 제주도의원 지역구 64명, 비례대표 28명, 서귀포시 국회의원 보궐선거 2명 등 총 100명의 후보가 출마했다.

제주도지사 선거에는 위성곤 후보(58·전 3선 국회의원), 문성유 후보(62·전 기획재정부 기획조정실장), 양윤녕 후보(64·전 소나무당 제주도당 위원장) 등이 출마해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번 제주지역 선거에서 최대 관심 선거로 꼽히는 교육감 선거에는 고의숙 후보(56·전 제주도의회 교육의원), 김광수 후보(73·현 교육감), 송문석 후보(62·전 서귀중앙여중 교장)가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 가운데 고 후보와 김 후보는 막판까지 초박빙 구도를 형성하며 예측 불허의 접전을 이어가 최종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제주도의원 선거는 32개 선거구에서 64명이 출마했다.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32명, 국민의힘 17명, 진보당 5명, 개혁신당 2명, 조국혁신당 1명, 정의당 1명, 무소속 6명이다.

대결 구도는 24개 선거구에서 형성됐다. 이 가운데 8곳은 3자 대결, 16곳은 양자 대결로 치러진다. 3자 대결 지역은 △일도2동 △연동을 △노형동을 △외도·이호·도두동 △구좌읍·우도면 △정방·중앙·천지·서홍동 △대정읍 △표선면 등 8곳이다.

양자 대결 지역은 △이도2동을 △삼도1·2동 △용담1·2동 △아라동을 △오라동 △연동갑 △노형동갑 △한림읍 △애월읍갑 △조천읍 △한경면·추자면 △송산동·효돈동·영천동 △동홍동 △대륜동 △성산읍 △안덕면 등 16개 선거구에서 치러지고 있다.

반면 나머지 8개 선거구는 단독 입후보로 무투표 당선이 확정됐다.

기존 8석에서 13석으로 확대된 비례대표 도의원 선거에는 7개 정당에서 총 28명이 출마했다.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13명, 국민의힘 6명, 조국혁신당 3명, 개혁신당 2명, 진보당 2명, 기본소득당 1명, 녹색당 1명이다.

서귀포시 국회의원 보궐선거에는 김성범 후보(57·전 해양수산부 차관), 고기철 후보(63·전 제주경찰청장)가 출마했다.
6.3지방선거일인 3일 제주시 아라초등학교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투표에 참여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 투.개표 인력 3800여명 투입...지정 투표소에서만 투표 가능

제주특별자치도선거관리위원회는 약 2800여 명의 투표관리 인력과 1000여 명의 개표관리 인력을 투입해 선거 관리에 만전을 기한다고 밝혔다.

본투표는 주소지에 따라 지정된 투표소에서만 가능하다. 선거인은 투표안내문, 시청 홈페이지 선거인명부 열람 시스템, 중앙선관위 홈페이지 '투표소 찾기' 서비스를 통해 지정 투표소를 확인할 수 있다.

투표소는 학교, 행정복지센터, 주민회관 등 공공시설에 설치됐으며, 대부분 1층 또는 승강기 설치 장소로 운영된다. 임시 경사로와 점자형 투표보조용구, 특수형 기표용구 등도 비치됐다.

선관위는 "투표 시 본인 확인을 철저히 하고 반드시 한 명의 후보자에게만 기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6.3지방선거일인 3일 제주시 아라동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투표에 참여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 제주 사전투표율 22.87%...최종 투표율은?

한편 제주지역 선거인수는 총 56만5,350명이다. 지역별로는 제주시 41만978명(72.7%), 서귀포시 15만4,372명(27.3%)이다.

이번 선거 사전투표율은 22.87%를 기록했으며, 지역별로는 제주시 21.68%, 서귀포시 26.06%로 집계됐다. 이는 지방선거 기준으로 역대 최고 수준이지만 전국 평균보다는 낮은 수치다.

도지사 선거에 대한 관심이 예년보다 다소 낮아진 데다, 도의원 선거에서 무투표 당선 지역이 역대급으로 발생한 점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교육감 선거를 중심으로 막판 관심이 높아지면서, 최종 투표율이 어느 정도 수준을 기록할지 주목되고 있다.

역대 지방선거 제주지역 투표율은 제1회 80.5%, 제2회 73.7%, 제3회 68.9%, 제4회 67.3%, 제5회 65.1%, 제6회 62.8%, 제7회 65.9%, 제8회 53.1%로 나타났다.

개표는 투표 종료 직후 제주시 한라체육관과 서귀포시 제주공천포 전지훈련센터 다목적체육관에서 각각 진행된다. 이날<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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