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율 0.089 김하성 또 선발 제외, 100만 달러 백업에 또 자리 뺏겼다

직전 경기에서 대타 교체 수모를 당한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 두 경기 연속 홈런을 친 경쟁자에 밀려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애틀랜타는 3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있는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맞붙는다. 경기 전 공개된 선발 라인업에서 김하성의 이름을 찾을 수가 없다. 유격수로는 호르헤 마테오(8번 타자)가 나선다.
마테오는 5월 한 달 동안 타율 0.347의 뜨거운 타격감으로 김하성을 위협하고 있다. 김하성이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9회 대타 교체 수모를 당한 지난 1일 신시내티 레즈전에는 지명타자로 나와 두 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리기도 했다.
마테오는 지난 1월 김하성이 빙판길에서 미끄러지는 '황당 부상'을 당하자 애틀랜타가 갑작스럽게 영입한 선수로 올해 연봉은 100만 달러(15억원)다. 1년 총액 2000만 달러(304억원)에 계약한 김하성 몸값의 20분의 1 수준이다.
반면 김하성은 올 시즌 13경기에서 타율 0.089로 극심한 타격 슬럼프에 시달리고 있다. 최근 16타수 연속 무안타. OPS(출루율+장타율)는 0.269에 머무른다. 기대했던 장타는 하나도 터지지 않았다.
결국 김하성은 벤치의 믿음이 줄어들면서 선발 명단에서 제외되는 날이 늘어나고 있다.
애틀랜타는 이날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우익수)-마이클 해리스 2세(중견수)-맷 올슨(1루수)-아지 알비스(2루수)-도미닉 스미스(지명타자)-오스틴 라일리(3루수)-마이크 야스트렘스키(좌익수)-마테오(유격수)-샌디 레온(포수) 순으로 타순을 꾸렸다. 토론토 선발 투수는 우완 케빈 가우스먼이다.
이형석 기자 ops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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