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즈 SV 1위' 정해영, 상무 1차 전형 통과…황동하·윤영철·윤도현도 합격

유준상 기자 2026. 6. 3.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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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광주, 유준상 기자) KIA 타이거즈 우완투수 정해영이 국군체육부대(상무 야구단) 1차 전형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국군체육부대는 2일 2026년 3차 체육특기병 체력측정 일정을 공고했다. KIA 관계자는 이날 "투수 김정엽, 윤영철, 이성원, 정해영, 한재승, 황동하, 내야수 윤도현, 외야수 박헌, 정해원이 상무 1차 서류 전형을 통과했다"고 설명했다.

1차 전형 합격자 명단에 포함된 선수들은 체력 평가 등 2차 전형을 진행할 예정이다. 모집 인원은 투수 6명, 내야수 3명, 외야수 2명 등 총 11명이다.

가장 눈에 띄는 이름은 정해영이다. 2001년생인 정해영은 광주대성초-광주동성중-광주제일고를 거쳐 2020년 1차지명으로 KIA 유니폼을 입었다. 1군 데뷔 시즌이었던 2020년부터 1군 통산 348경기 339이닝 23승 29패 16홀드 150세이브를 기록 중이다. 타이거즈 프랜차이즈 통산 세이브 1위에 올라 있다. 2위는 '레전드' 선동열(132세이브)이다.

정해영은 지난 시즌 중반 이후 제구 난조로 다소 고전했다. 올 시즌 초반에도 부진하면서 2군행 통보를 받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4월 22일 1군에 올라온 뒤 한 달 넘게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3일 현재 정해영의 2026시즌 성적은 17경기 17⅔이닝 2승 3홀드 2세이브 평균자책점 3.57이다.

정해영은 아시안게임 등 국제대회를 통해 병역 혜택을 기대해볼 수도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여러 상황을 고려해 병역의 의무를 이행하겠다는 생각으로 상무에 지원한 것으로 보인다.

KIA 선발진의 한 축을 책임지고 있는 황동하도 상무 1차 전형에서 합격 통보를 받았다. 2002년생인 황동하는 진북초-전라중-인상고를 졸업, 2022년 2차 7라운드 65순위로 KIA에 입단했다. 1군에서 불펜투수 혹은 대체 선발 역할을 맡았고, 올 시즌에는 4월부터 선발 로테이션을 돌고 있다.

특히 황동하는 5월 5경기에서 30⅓이닝 3승 평균자책점 1.48로 호투를 펼쳤다. 김진성, 손주영(이상 LG 트윈스), 양창섭, 잭 오러클린, 최형우(이상 삼성 라이온즈), 강백호, 허인서(이상 한화 이글스), 최원준(KT 위즈), 박재현(KIA)과 함께 5월 월간 MVP 후보에 포함됐다.

눈에 띄는 이름은 또 있다. 바로 윤영철이다. 2004년생인 윤영철은 창서초(서대문구리틀)-충암중-충암고를 거쳐 2023년 1라운드 2순위로 KIA 유니폼을 입었다. 2023년부터 매년 1군에서 기회를 받았다.

지난해 9월 일본에서 왼쪽 팔꿈치 내측 측부인대 재건술(토미존 수술)을 받은 윤영철은 재활에 힘을 쏟고 있다. 지난해 11월 만났던 윤영철은 "일단 그만 다치고 싶고, 꾸준히 잘 던지고 싶다. 팬들이 (경기를) 편안한 마음으로 볼 수 있게 만들고 싶다"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한편 2차 전형 체력측정은 오는 16일부터 18일(예비일 23일)까지 국군체육부대에서 진행된다. 2차 전형까지 통과한 선수들은 오는 12월 7일 국군체육부대에 입대할 예정이다.

◆ KIA 2026년 상무 3차 체육특기병 1차 서류 전형 합격자 명단

△투수(6명): 김정엽, 윤영철, 이성원, 정해영, 한재승, 황동하

△내야수(1명): 윤도현

△외야수(2명): 박헌, 정해원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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