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감옥 3인방과 결별해야...이 대통령에게 힘 실어주려면 1번 뽑아야"

유성애 2026. 6. 2.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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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대국민 호소 "언제까지 우리 국민들이 이 꼴을 봐야 하나... 투표로 구태세력 결별, 내란의 잔불 꺼야"

[유성애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총괄상임선대위원장이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대국민 투표참여 호소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남소연
"지금이 대체 어느 시대인데 윤석열·이명박·박근혜 감옥 3인방이 아직 돌아다닙니까? 국민의힘은 대한민국을 대체 어느 시대로 후퇴시켜야 직성이 풀립니까? 이제는 윤어게인, 이명박, 박근혜 구태 세력과 완전히 결별해야 합니다."

정청래 총괄상임선대위원장은 본투표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2일 대국민투표 호소 기자회견을 국회 당대표실에서 열고 "윤어게인, 이명박, 박근혜 구태 세력과 결별해야 한다"며 이같이 호소했다.

정 선대위원장은 윤석열·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과 그 지지세력을 "대한민국을 과거로 후퇴시키려 하는 감옥 3인방, 구태 세력"으로 규정하며 "감옥 3인방이 선거운동의 정면에 등판했다는 것은 그 자체로 과거로의 퇴행이자, 민주주의 파괴 행위이고, 국민을 무시하는 처사"라 주장했다.

최근 이명박·박근혜 등 전직 대통령들이 국민의힘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선 가운데, 정 선대위원장은 이날 윤석열·이명박·박근혜로 대표되는 과거 정치와의 단절이 필요하다고 규정했다.

정 선대위원장은 "국정농단으로 탄핵 당해 감옥에 갔다 왔던 박근혜 전 대통령이 뻔뻔하게 영남권과 충청권만 골라 돌아다니는 행태, 부정부패로 감옥에 다녀온 이명박 전 대통령도 보수를 결집시키겠다며 사방팔방 누비는 꼴을 목도하고 있다"며 "국정농단과 부정부패가 보수의 가치인가. 언제까지 국민들이 이 꼴을 봐야 하나"라고 되물었다.

또 국민의힘의 '내란 공천'도 저격했다. 그는 "이번 선거에서 국민의힘은 대놓고 내란 공천, 공천 내란을 자행했다. 윤석열 시절 공천된, 무능한 광역단체장 11명을 단 한 명 교체 없이 후보로 내세웠다"며 "내란 부활도 모자라서 국정농단도 부활시키고 부정부패도 부활시키겠다는 선전포고인 것이냐"고 물었다.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6.3 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5월 29일 청와대 인근인 서울 종로구 삼청동 주민센터에서 한 표를 행사하고 시민들과 만났다. 2026.5.29
ⓒ 청와대 제공
이어 "내란을 완전히 청산하느냐, 아니면 다시 내란 망령에 발목 잡히느냐 절체절명의 기로에 서 있다"라며 "부정부패와의 전쟁은 현재진행형이다. 지금 내란의 불씨를 완전히 제거하지 않으면 언제 또 내란과 부정부패 화마가 국민의 삶을 덮칠지 모른다"며 민주당 지지를 촉구했다.

정 선대위원장은 "이번 선거는 이 대통령에 힘을 실어주는 선거이자 내란 청산, 유능한 지방 일꾼을 뽑는 선거"라며 "이 대통령이 일을 잘하고 있다면, 그래서 힘을 실어드리고 싶다면, 이 대통령이 속해 있는 민주당 기호 1번에 투표해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회견 말미 "민주당이 혼신을 다해 일 잘하는 이재명 정부를 뒷받침하고, 일 잘하는 지방정부와 함께, 이재명 대통령의 지역별 공약을 실현하겠다"며 "이재명 정부, 이제 시작이다. 앞으로 남은 4년을 위해 꼭 투표장에 나서달라"고 호소했다.

이미 오전 최승준 강원 정선군수 후보, 우상호 강원특별자치도지사 후보 등의 지원유세에 다녀온 정 선대위원장은 투표를 하루 남긴 이날 오후 6시 경기에서 추미애 경기도지사 후보 지원유세, 오후 8시 서울 청계광장에서 정원오 서울특별시장 후보 집중유세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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