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세에 다시 코트로…세리나 윌리엄스, 4년 만에 복귀
정신영 2026. 6. 2. 15:43

‘테니스 여제’ 세리나 윌리엄스(44·미국)가 4년 만에 코트로 돌아온다.
1일(현지시간)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는 윌리엄스가 오는 8일 영국 런던 퀸스클럽에서 개막하는HSBC 챔피언십 여자 복식에 와일드카드 자격으로 출전한다고 발표했다. 윌리엄스의 복식 파트너는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윌리엄스는메이저대회 여자 단식에서 23차례나 우승을 거둔 전설적인 선수다. 은퇴를 공식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2022년 US오픈을 끝으로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해 말 윌리엄스가 국제테니스청렴기구(ITIA) 도핑 관련 감시 대상에 재등록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그의 현역 복귀설이 제기됐다.
윌리엄스는 성명을 통해 “퀸스클럽은 새로운 장을 시작하기에 안성맞춤의 장소”라며 “잔디 코트는 내 커리어에 가장 의미 있는 순간들을 안겨줬다”고 복귀 소감을 밝혔다. 발레리 카밀로 WTA 회장도 “세리나는 역대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한 명이고 그의 유산은 코트를 훨씬 넘어선다”며 환영했다.
4년 만에 코트로 돌아오는 윌리엄스가 이달 말 열리는 윔블던에도 출전할지 관심이 쏠린다. 윌리엄스는 윔블던에서 7차례 단식 정상에 올랐다.
정신영 기자 spirit@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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