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노후계획도시 정비 선도지구에 21개 구역 신청…8월 선정
인천시는 조성한 지 오래된 대규모 택지지구 5곳을 대상으로 노후계획도시 정비 선도지구를 공모한 결과 21개 구역(총 4만6100가구)이 신청했다고 2일 밝혔다.
택지지구별 신청 구역 수는 구월지구 2개, 연수·선학지구 12개, 만수1·2·3지구 1개, 갈산·부평·부개지구 5개, 계산지구 1개다. 이들 신청 구역의 평균 동의율은 76%로 집계돼 주민들이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에 관심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지구별 선도지구 선정 규모는 구월지구 2700가구, 연수·선학지구 4200가구(최대 6300가구), 만수1·2·3지구 1100가구(최대 1600가구), 갈산·부평·부개지구 1600가구(최대 2400가구), 계산지구 1700가구(최대 2500가구)다.

시는 자체 심사·평가와 국토교통부 협의를 거쳐 오는 8월 선도지구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선도지구로 선정되면 특별정비계획을 우선 수립해 사업을 더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외부 전문가로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공정하고 투명한 검증 절차를 거쳐 선도지구를 선정하겠다"며 "노후계획도시정비의 마중물이 될 선도지구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인천에서는 2024년 시행된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100만㎡ 이상 대규모 택지 가운데 조성한 지 20년 이상 지난 5개 지구가 특별정비 대상이 됐다.
시는 2035년까지 이들 지구를 미래형 도시로 전환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개선, 인공지능(AI) 로봇 기반 정주환경·미래교통체계 도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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