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백호·최원준·황동하·김진성...5월 월간 MVP 역대급 경합

안희수 2026. 6. 2.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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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강백호. 한화 제공

2026 정규시즌 뜨거운 5월 순위 경쟁을 이끈 주역 10명이 월간 최우수선수(MVP)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투수는 LG 트윈스 베테랑 불펜 투수 김진성, 역시 LG 마무리 투수 임무를 맡은 손주영, 삼성 라이온즈 투수 양창섭, 삼성 외국인 투수 잭 오러클린 그리고 KIA 타이거즈 황동하가 올랐다. 

황동하는 5월 등판한 5경기에서 4승을 올리며 이 부문 공동 1위에 올랐다. 평균자책점(1.48)은 단독 1위다. 

오러클린은 대체 외국인 선수 성공사를 쓰고 있다. 그는 5월 5경기에서 4승 평균자책점 3.49를 기록했다. 앤더스 톨허스트(LG) 류현진(한화 이글스) 황동하와 함께 다승 1위를 지켰다. 

양창섭은 지난달 10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서 구원 등판해 1과 3분의 2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뒤 선발 투수 임무까지 맡아 이후 3연승을 거뒀다. 5월 24일 부산 롯데 자이언츠전에서는 9이닝 1피안타 완봉승을 거두며 '인생 경기'를 펼쳤다. 

LG 손주영은 유영찬이 부상으로 이탈한 자리를 메웠다. 그는 원래 선발 투수지만, 시즌 전 옆구리 부상으로 늦게 1군에 복귀했고, 뒷문이 흔들리는 팀 상황에 LG 마운드를 구원하는 구원 투수로 나섰다. 월간 8세이브를 거두며 이 부문 공동 1위에 올랐다. 

김진성은 등판한 26경기에서 8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1.69를 기록했다. 그는 23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통산 170세이를 쌓기도 했다. 

타자 부문은 강백호와 허인서(이상 한화) 최형우(삼성) 그리고 최원준(KT 위즈)과 박재현(KIA)이 올랐다. 

강백호는 5월 출전한 23경기에서 타율 0.424 8홈런 30타점을 기록했다. 이 기간 타점 1위, 홈런 공동 2위였다. 시즌 타점 부문 1위(60개)를 달리며 전반기 MVP급 활약을 펼치고 있다. 

'공격형 포수' 허인서는 5월에만 9홈런을 때려내며 이 부문 단독 1위에 올랐다. 타점도 25개를 쌓아 공동 2위였다. 

최고령 선수 최형우는 24경기에서 타율 0.384를 기록하며 건재한 기량을 보여줬다. 지난달 31일 대구 두산 베어스전에서는 KBO리그 최초로 1000안타를 기록했다. 

최원준은 5월 타율 0.450을 기록하며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그가 기록한 45안타를 역대 월간 최다 안타 2위였다. 최원준은 출루율(0.517)도 1위에 올랐고, 득점(22)과 도루(7)도 각각 공동 3위에 올랐다. 

박재현은 5월 25경기에서 타율 0.330 7홈런 20타점으로 KIA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결승타 4개를 치며 이 부문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월간 MVP는 팬 투표와 한국야구기자회 기자단 투표를 합산하여 최종 수상자를 선정한다. 팬 투표는 2일 오전 10시부터 7일 오후 11시 59분까지 진행된다. 수상자는 상금 300만원과 기념 트로피가 주어진다. 유소년 야구 발전을 위해 신한은행의 후원을 통해 MVP 수상 국내 선수의 출신 중학교에 해당 선수 명의로 200만원의 기부금이 전달될 예정이다.

안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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