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개막전 적수' 체코, 최종 평가지 미국 뉴욕 입성! '코소보전 부상' 스트라이커 몸 상태도 OK

[풋볼리스트] 김진혁 기자= 홍명보호의 조별리그 첫 상대 체코 국가대표팀이 베이스캠프지인 미국땅을 밟았다. 전 경기 부상 의심된 공격수도 변수 없이 합류했다.
지난 1일(한국시간) 체코 공영방송 'CT'는 "체코 축구대표팀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개막 준비를 위해 미국 뉴욕에 도착했다"라고 보도했다. 체코는 오는 5일 미국 뉴저지의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스타디움에서 과테말라와 최종 평가전을 치른다. 직후 베이스캠프 소재지인 텍사스주 댈러스로 입성한다.
체코는 지난 1일 수도 프라하에서 열린 코소보와 국내 평가전 이후 곧장 월드컵 개최지로 이동했다. 위 매체에 따르면 경기 종료 후 현지 밤 11시 직전 루지네 공항을 출발했고 한 차례 경유 후 현지시간 새벽 4시 이전 뉴욕에 도착했다. 체코는 시차 적응에 집중하면서 뉴욕에서 열릴 과테말라와 최종 리허설을 준비 중이다. 경기 전날에는 레드불 아레나에서 공식 훈련도 진행한다.
출국 직전에 열린 코소보와 평가전에서도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체코는 주장 토마스 소우첵, 주포 파트리크 쉬크, 에이스 파벨 슐츠 등에게 휴식을 부여했고 대신 최종 명단 경쟁이 필요한 선수들에게 출전 기회를 주었다. 사실상 최종 발탁 쇼케이스였던 코소보전에서 체코는 다비트 두체라, 아담 흘로제크의 득점으로 2-1 승리를 챙겼다. 경기 종료 후에는 북중미 월드컵 최종 명단을 공개했다.

이날 경기 중 부상 악재를 당한 스트라이커 얀 쿠흐타도 이상 없이 최종 승선했다. 코소보전 선발 출전한 쿠흐타는 전반 중반 상대 선수와 경합 과정에서 발목 부상을 입고 교체됐다. 발탁 여부가 불투명해 보였으나, 미로슬라프 코우베크 감독은 "의료진은 3~4일 안에 회복될 것이라고 보장했다. 쿠흐타 본인도 상태가 괜찮다고 느끼고 있다"라며 최종 승선시켰다. 쿠흐타는 A매치 31경기 3골을 기록하고 있다. 주전 스트라이커는 아니지만, 쉬크와 흘로제크와 경쟁할 공격 옵션이다.
체코는 오는 12일 대한민국과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을 치른다. 한국과 달리 체코는 별도의 고지대 적응 훈련을 진행하지 않는다. 애당초 거점으로 잡은 댈러스는 고지와 거리가 먼 환경이다. 고지대 적응법에는 두 가지 방식이 통용된다. 홍명보호처럼 장기간 고지대에 머물며 바이오리듬을 환경에 맞추는 방법과 체코처럼 고지대 여파 최소화를 위해 단기간 치고 빠지기식 방법이다. 체코는 과달라하라에서 열리는 한국전, 멕시코시티에서 열리는 멕시코전으로 두 경기를 고지대에서 치른다.
한편 코우베크 감독은 20년 만에 월드컵 본선 진출한 이번 대회에서 단순 참가로 의의를 두지 않겠다고 각오했다. 코소보전 종료 후 코우베크 감독은 "목표를 이미 달성했다곻 생각하지 않는다. 월드컵을 즐기러 간다는 식의 접근은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 조별리그를 통과한다면 그때부터 성공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체코 북중미 월드컵 최종 명단>
GK : 루카시 호르니첵(브라가), 마체이 코바르시(PSV에인트호번), 인드르지흐 스타네크(슬라비아프라하)
DF : 블라디미르 초우팔, 로빈 흐라냐치: 빅토리아플젠(이상 호펜하임), 다비트 두체라, 토마시 홀레시, 셰판 찰로우페크, 다비드 유라세크, 다비트 지마(이상 슬라비아프라하), 라디슬라프 크레이치(울버햄턴원더러스), 야로슬라프 젤레니(스파르타프라하)
MF : 루카시 체르브, 알렉산드르 소이카, 데니스 비신스키(이상 빅토리아플젠), 블라디미르 다리다(흐라데츠크랄로베), 루카시 프로보드, 미할 사딜레크(이상 슬라비아프라하), 후고 소후레크(스파르타프라하), 토마시 소우체크(웨스트햄유나이티드), 파벨 슐츠(올랭피크리옹)
FW : 아담 흘로제크(호펜하임), 토마시 호리, 모이미르 히틸(이상 슬라비아프라하), 얀 쿠흐타(스파르타프라하), 파트리크 쉬크(바이어04레버쿠젠)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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