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땐 1349%, 쪽박땐 상폐…‘삼전닉스 2배 ETF’ 베팅 전략

김인경 2026. 6. 2. 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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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천! 더중플 - ‘삼전닉스 2배 ETF’ 투자 전략

「 " 7개월 만에 1348.9% 상승. "
지난해 10월 홍콩 증시에 상장된 SK하이닉스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의 5월말까지 성적표입니다.

이 상품이 5월 27일부터 한국 증시에도 상륙했죠.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상승 또는 하락에 두 배로 베팅(레버리지·인버스2X)하는 상장지수펀드(ETF)입니다. 상장 첫날에만 16종 상품에 10조원이 넘는 돈이 몰렸습니다. ‘레버리지의 민족’답게 사전 교육을 들으려는 투자자들로 당일 금융투자협회 금융투자교육원 홈페이지가 접속 장애를 일으킬 정도였죠.

투자자들에겐 1300% 수익률 같은 달콤한 숫자가 우선 눈에 들어오기 마련입니다. 화이자 2배(PFEL)·나이키 2배(NKEL) ETF처럼 1년 내외로 청산된 상품이 있다는 점은 크게 신경쓰지 않는 모습입니다. 본주가 하루 5% 오른다고 레버리지 ETF가 꼭 10%가 오르는 것도 아닙니다.

중앙일보의 프리미엄 구독서비스 ‘더중앙플러스(https://www.joongang.co.kr/plus)’는 지식·정보·인사이트를 한 번에 얻을 수 있는 투자 콘텐트를 제공합니다. 오늘 ‘추천! 더중플’에선 삼성전자·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상승에 2배 베팅) ETF 투자자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투자 정보를 Q&A 형태로 다룹니다.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가 상장한 5월 27일부터 삼성전자 주가는 2.68% 상승→2.44% 하락→5.84%(29일 종가 기준) 상승했다. SK하이닉스의 경우엔 9.31%→2.05%→1.92% 상승 등 3일 연속 상승했다. 이론상 레버리지 ETF라면 일간 수익률을 두 배씩(하락도 두 배) 따라가는 수익률을 기록하는 것이 맞다. 하지만 실제 상품별로 투자자 계좌에 찍힌 수익률은 천차만별이었다. 왜 이런 현상이 나타난 걸까.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운용 비용, 추적 오차, 괴리율, 호가 스프레드, 장중 수급 때문에 실제 수익률은 다를 수 있다”며 “매수·매도 주문과 호가 상황에 따라 가격이 벌어질 수 있고, 누적 기간이 길어질수록 차이는 더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머니랩이 삼전닉스 상승률에 두 배로 베팅하고 싶은 투자자들을 위해 레버리지 ETF 투자시 반드시 알아야 할 내용을 13개 질문으로 정리했다. 16종의 상품 을 한눈에 비교하기 위해 레버리지 ETF 상품 리스트와 총보수 비교표도 담았다.

5월 27일 오후 서울 중구 우리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와 2종의 삼성전자·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수익률(종가)이 표시된 모습. 연합뉴스

Q : 삼성전자·SK하이닉스를 사는 것보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를 샀을 때 돈을 벌 수 있는 경우는.
A : (미래운용 관계자)단기간 방향성이 맞을 때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는 기초 종목인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하루 수익률 2배를 추종하도록 설계된 상품이다. 기초 종목이 하루 1% 오르면 ETF는 약 2% 상승을 목표로 하고, 하루 1% 내리면 약 2% 손실에 노출된다. 따라서 실적발표,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주, 업황 개선 등 기대처럼 단기간에 주가 방향성이 비교적 뚜렷하다고 판단되는 구간에서는 직접투자보다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Q : 직접투자보다 레버리지 ETF가 더 불리해지는 상황은.
A : (박성철 삼성자산운용 ETF운용1팀장)주가 하락세가 지속되거나 주가가 오르내리며 횡보할 때다. 복리효과로 인해 레버리지 ETF는 손실도 2배로 커진다. 특히 기초 종목이 오르내리기를 반복하면 최종 주가는 제자리여도 ETF는 손실이 날 수 있다. 매일 수익률을 다시 계산하는 구조라 ‘음의 복리효과’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Q : 주가가 제자리로 돌아와도 손실이 나는 이유는.
A : (박성철) ‘누적 수익률 2배’가 아니라 ‘매일의 수익률 2배’를 맞추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1만원짜리 주식이 첫날 10% 올라 1만1000원이 됐다가 다음 날 9.09% 하락하면 다시 1만원이 된다. 레버리지 ETF는 다르다. 첫날 20% 올라 1만2000원이 되고, 다음 날 기초 종목 하락률의 2배인 18.18% 하락하면 약 9819원이 된다. 본주는 제자리로 돌아오지만 레버리지 ETF에선 약 1.8% 손실이 난다. 이게 레버리지 ETF의 핵심 위험이다.

Q : 같은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라도 여러 운용사 상품이 나온다. 투자자는 어떤 기준으로 운용사를 골라야 할까.
A : (박우열 신한투자증권 연구원))무조건 수수료가 싼 상품이 답은 아니다.
〈계속〉

▶레버리지 ETF가 본주에 미칠 영향, ▶삼성전자 레버리지 vs SK하이닉스 레버리지 비교, ▶투자가 반드시 신경써야 할 변동성 대응 전략 등 보다 자세한 정보는 더중앙플러스 구독 후 보실 수 있습니다. 아래 링크를 복사해 주소창에 붙여넣으세요.

대박땐 1349%, 쪽박땐 상폐…‘삼전닉스 2배 ETF’ 베팅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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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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