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5월 ISM 제조업 PMI 54.0…5개월 연속 확장(상보)

진정호 기자 2026. 6. 2. 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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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예상치 53.0도 웃돌아

S&P 제조업 PMI는 55.1…예상치 소폭 하회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의 제조업 경기가 5월에도 확장세를 이어가며 경제 전반에 견고한 흐름이 지속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 PMI 추이[출처 : ISM]

1일(현지시간) 미국 공급관리협회(ISM)는 5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4.0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직전월인 4월의 52.7에서 1.3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연합인포맥스의 시장 예상치(화면번호 8808)는 53.0이었다. 5월 수치는 예상치를 웃돌았다.

이로써 미국 ISM 제조업 PMI는 5개월 연속 확장세를 유지하게 됐다. 이에 앞서 제조업 업황은 10개월간 연속으로 위축 국면에 머무른 바 있다.

5월 수치는 55.9를 기록했던 2022년 5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이기도 하다.

PMI는 50을 기준으로 확장과 위축을 판단한다. 50을 웃돌면 확장(성장), 밑돌면 위축(수축)이다.

ISM은 5월까지 미국 전체 경제가 19개월 연속 성장세를 유지했다고 전했다.

세부 지표를 보면 기업 활동을 나타내는 생산 지수는 54.3으로 4월의 53.4보다 0.9포인트 상승했다. 7개월 연속 성장세다.

신규 주문 지수는 56.8로 4월의 54.1에서 2.7포인트 상승하며 5개월 연속 성장세를 기록했다.

고용 지수는 48.6으로 4월의 46.4보다 2.2포인트 높아졌다. 다만 32개월째 위축 국면에 머물렀다.

가격 지수는 82.1로 4월의 84.6보다 2.5포인트 낮아졌다. 그러나 여전히 상승 국면을 유지했다.

재고 지수는 49.9로 4월의 49.0에서 0.9포인트 올랐으나 여전히 위축 지대에 머물렀다. 13개월 연속 위축 국면이다.

전반적으로 신규 주문과 생산이 전월보다 더 빠른 속도로 성장하며 강력한 동력을 유지했으나 고용과 재고는 여전히 위축된 상태다.

수잔 스펜스 ISM 제조업 조사위원회 위원장은 "미국 제조업 부문이 10개월간의 수축기 이후 5월에 5개월 연속 확장세를 나타냈다"며 "6대 제조업 산업 모두 5월에 확장세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그는 "제조업 경제를 살펴보면 5월에는 해당 부문 국내총생산(GDP)의 2%만이 위축세를 보였는데 이는 4월의 19%와 비교되는 수치"라며 "제조업 GDP(종합 PMI의 45% 이하) 중 강한 위축을 나타낸 비율 역시 4월과 동일한 2%를 기록했는데 제조업 GDP의 비중은 제조업 전반의 약세 흐름을 측정할 수 있는 좋은 지표"라고 말했다.

한편 다른 집계 기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의 5월 제조업 PMI 확정치는 55.1을 기록했다. 시장 예상치 55.3을 소폭 밑돌았다.

S&P글로벌 마켓 인텔리전스의 크리스 윌리엄스 수석 경제 이코노미스트는 "얼핏 보기에는 제조업 부문이 전속력으로 질주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뚜껑을 열어보면 상황은 그리 명확하지 않다"며 "중동에서 전쟁이 발발한 이후 기업들이 가격 상승과 공급 차질을 우려하면서 재고 축적에 나선 결과 생산과 수요가 부양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jhjin@yna.co.kr<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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