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쥬란’ 신화 쓴 파마리서치…글로벌 에스테틱 기업 도약 [글로벌 K뷰티 콘퍼런스]
‘리쥬란코스메틱’ 통해 뷰티 사업도 확장

파마리서치 대표 브랜드 리쥬란은 PN 원료 기반 스킨부스터다. 파마리서치의 독자 기술인 DOT(DNA Optimizing Technology)를 적용한 제품이다. 국내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에서 PN 기반 스킨부스터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10년 이상 축적한 임상 근거와 의료진 사용 경험이 경쟁력으로 꼽힌다.
스킨부스터 시장은 빠르게 커졌다. 피부 개선과 회복에 관심을 갖는 소비자가 늘면서 다양한 성분과 콘셉트를 앞세운 제품이 잇따라 등장했다. 필러, 보툴리눔 톡신 업체도 에스테틱 영역으로 사업 범위를 넓히며 경쟁이 치열해졌다. 피부에 직접 주입하는 미용 시술 특성상 안전성, 유효성, 임상 데이터, 의료진 사용 경험이 제품 선택의 핵심 기준으로 작용한다. 리쥬란은 의료 현장에서 사용되며 쌓은 데이터와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시장 내 입지를 다져왔다.

K뷰티 인기가 높아지면서 리쥬란코스메틱 해외 접점도 늘었다. 신규 제품 출시와 방한 외국인 관광객 증가도 매출 성장에 영향을 줬다. 미국에서는 아마존·틱톡 등 온라인 채널에 이어 세포라 온·오프라인 입점으로 판매 기반을 넓혔다. 중국에서도 세포라 입점을 통해 프리미엄 뷰티 채널 내 노출을 강화했다. 동남아 시장에서는 온라인 채널을 중심으로 성장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파마리서치는 그다음 유럽을 겨냥한다. 파마리서치는 PN 성분 주사제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유럽을 잠재력 있는 시장으로 보고 있다. 리쥬란을 앞세워 PN 기반 스킨부스터로 입지를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국내에서 쌓은 브랜드 신뢰도와 제품군을 바탕으로 해외 의료진과 소비자 접점을 넓히는 데 집중한다.
신규 제품군도 확대한다. 파마리서치는 연내 마이크로니들 고주파 미용 의료기기 출시를 목표로 한다. 리쥬란과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는 제품이다. 내년에는 재조합 콜라겐 스킨부스터를 선보여 피부 개선·재생 영역 제품군을 강화할 계획이다.
실적도 성장세다. 파마리서치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461억원, 영업이익 57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5%, 28% 증가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기준 역대 최대다. 의료기기 부문 매출은 79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5% 늘었고, 화장품 부문 매출은 422억원으로 51% 증가했다.
파마리서치 관계자는 “안정적인 내수를 기반으로 해외 시장 확대와 신규 제품군 강화를 통해 글로벌 에스테틱 브랜드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파마리서치는 오는 6월 16일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 한라홀에서 열리는 ‘글로벌 K뷰티 콘퍼런스 2026’에 참여한다. 손지훈 파마리서치 대표가 연사로 나서 ‘재생의학에서 시작된 K-뷰티의 글로벌 성장’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행사 참가 신청과 세부 프로그램은 ‘글로벌 K뷰티 콘퍼런스 2026’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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