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유세차 밑 드러누운 이원택 선거원…“사건 직후 해촉”

장구슬 2026. 6. 1.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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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전 8시30분쯤 전북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의 한 사거리에서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전북도지사 후보의 선거운동원이 김관영 무소속 후보 유세차 밑으로 들어가 드러누워 있다. 연합뉴스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전북도지사 후보 측은 1일 김관영 무소속 후보의 유세차량 아래에 드러누워 논란을 빚은 선거운동원을 해촉했다고 밝혔다.

이 후보 선대위는 연합뉴스에 “선거운동 자리를 놓고 (양측이) 충분히 협의·조정할 수 있었지만 그 과정이 원활하지 않아 불미스러운 사건이 발생했다”며 “현장 상황을 파악해 사건 발생 직후 해당 선거운동원을 해촉했다”고 말했다.

이어 “선거운동이 과열돼 현장에 있는 선거운동원 간 감정 다툼으로 번졌다”며 “앞으로 선거운동원 모두가 양보하고 배려하는 선거운동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오전 8시30분쯤 이 후보 선거운동원 A씨는 전북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의 한 사거리에 주차된 김 후보의 유세차 밑으로 들어가 드러누웠다.


A씨의 가슴 부위까지 차량 뒷바퀴 쪽으로 들어가면서 위험천만한 상황이 연출됐다. 현장에 있던 김 후보 측 선거운동원 등의 만류로 A씨는 몸을 일으켜 유세차 밑에서 나왔다.

김 후보 측은 이후 유세차를 이동시키려 했으나 이 후보 측 차량이 유세차를 뒤따라와 앞을 가로막았다고 주장했다.

이같은 소동은 경찰이 출동해 중재한 후에야 일단락됐다.

김 후보 측은 “유세차를 조금 이동했더라면 뒷바퀴 쪽에 누운 A씨가 크게 다칠 뻔했다”며 “아무리 선거가 치열하다지만 어떻게 이런 행동을 할 수 있느냐”고 A씨에 항의했다.

A씨는 유세차 밑으로 들어간 이유에 대해 “(해당 장소에서 뒤이어 유세해야 하니) 자리를 비켜달라고 (김 후보 측에) 몇 번이나 부탁했는데 들어주지 않더라”라고 말했다.

장구슬 기자 jang.guseu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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