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치볼? 완전히 오해다" 어린 팬이 던진 공에 맞아 교체라니…황당 부상에 토론토도, 볼티모어도 '난감'
![<yonhap photo-3615="">토론토 외야수 헤수스 산체스의 수비 모습. [AP=연합뉴스]</yonhap>](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6/01/ilgansports/20260601134651763kijh.jpg)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토론토 블루제이스 외야수 해수스 산체스(29)가 관중석에서 날아온 공에 맞아 부상을 입었다. 오른쪽 손목에 타박상을 당한 그는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서 중도 교체됐다'고 1일(한국시간) 전했다. 문제의 장면은 이날 열린 토론토-볼티모어전 6회 말 발생했다. 경기가 장시 중단된 사이, 산체스가 오른쪽 펜스의 관중석을 올려다봤는데 그 직후 관중석에서 공이 날아와 그의 손목을 강타한 것이다.
산체스는 "그 자리에서 캐치볼을 하려고 한 건 아니었다. 그저 관중들을 쳐다봤을 뿐인데, 그들이 제가 공을 던져달라고 하는 줄로 오해한 거 같다. 완전히 오해였다"며 "조금 아프긴 하지만, 다행히 심각한 부상이나 골절은 아니다. 괜찮을 거"라고 말했다. 메이저리그(MLB)에서는 경기 중단 시간에 선수들이 팬들과 가볍게 캐치볼을 하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다. 당시 한 어린 팬이 산체스가 캐치볼을 원한다고 오해해 공을 던졌고, 그 공이 산체스의 오른쪽 손목에 맞으면서 뜻밖의 사고로 이어졌다.

이날 홈 경기를 치른 볼티모어 구단은 성명을 통해 "해당 관중을 특정해 경기장에서 퇴장시켰으며, 현재 철저한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존 슈나이더 토론토 감독은 "악의는 없었을 거라고 본다. 그냥 오해와 타이밍이 안 좋았던 거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볼티모어가 토론토를 9-5로 꺾었다. 6회까지 0-9로 끌려가던 토론토는 7회와 8회 대거 5점을 뽑으며 추격했으나 역부족이었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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