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 황, 네이버 1784 방문 추진…이해진 의장과 AI 협력 논의 전망

정재홍 2026. 6. 1.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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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AFP=연합뉴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이번 주 방한 기간 중 네이버 제2사옥인 ‘1784’를 방문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양사의 인공지능(AI) 협력 확대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황 CEO는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네이버 1784 사옥 방문 일정을 네이버 측과 조율 중이며, 오는 8일 방문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황 CEO는 이에 앞서 오는 5일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과도 회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의 만남이 성사되면 AI 인프라와 소버린 AI, 피지컬 AI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네이버가 AI와 클라우드, 디지털트윈 기술을 기반으로 피지컬 AI 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만큼 엔비디아와의 전략적 협력 범위가 더욱 넓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네이버 1784는 로봇과 클라우드, 디지털트윈, 5G 특화망 등 첨단 기술이 집약된 미래형 사옥으로 평가받는다. 실제로 지난 3월 리사 수 AMD CEO도 방한 당시 이곳을 방문해 최수연 네이버 대표 등과 AI 인프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당시 네이버와 AMD는 AI 생태계 확대와 차세대 인프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황 CEO의 방문이 성사될 경우 글로벌 AI 반도체 기업인 엔비디아와 국내 대표 플랫폼 기업인 네이버 간 협력이 한층 구체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AI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로봇, 디지털트윈 분야에서 새로운 협력안이 나올 가능성도 거론된다.

다만 네이버와 엔비디아 측은 황 CEO의 구체적인 방한 일정과 회동 의제에 대해서는 "현재 확인해 줄 내용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재홍 기자 hongj@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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