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감 선거 너도나도 현금 공약, 유권자 관심사와 온도 차

박은지 2026. 6. 1.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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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교육 수장을 뽑는 교육감 선거는
막판까지 투표할 후보가 없거나 모른다는
부동층이 절반을 넘고 있습니다.

깜깜이 선거 우려에
너도나도 선심성 현금 공약을 내놓고 있는데
유권자들은 학교 공동체 회복과
교육 강화 등 정책 대결에
더 주목하고 있습니다.

박은지 기잡니다.


신경호 강원도교육감 후보가
학생성장펀드, 학생참여펀드라는
현금 지원 공약을 추가로 발표했습니다.

이미 발송된 공보물에는 없는 내용입니다.

중학생 신입생에게 100만 원을 지급하고
고등학교 입학부터 졸업까지 학생 1만 원,
교육청 5만 원씩 매월 적립해 목돈을 만든다는 겁니다.

[신경호/강원도교육감 후보]
"어떤 아이는 다양한 체험과 배움 속에서 자신의 꿈을 넓혀가지만, 어떤 아이는 경제적 이유로 시작조차 망설이기도 합니다.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교육이 함께 책임져야..."

신 후보 설계대로면 중1, 고1
지원 시작 첫해는 연간 170여억 원,
3년 뒤 중1과 고등학생 전체로 확대된 금액은
연간 300억 원을 넘을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 강원도교육청에 편성된 고교무상교육
예산 150여억 원의 두 배가 넘습니다.

현금 지원은 교육 효과가 검증되지 않았고
선심성에 지나지 않는다는 지적이 많지만

인지도가 낮은 깜깜이 선거 우려에
너도 나도 현금 공약을 내놓고 있습니다.

[CG]
강삼영 후보는 초등 예체능 교육비와
중.고 체육복 구입비, 무상통학버스 등을
약속했고


신경호 후보도 무상 통학, 유아 무상교육,
현장체험학습비 전액 지원 등을 공약했습니다.


최광익 후보는 월 20만 원 사교육비 지원과
유보 통합 무상급식, 전입.전출학생 지원금을 제시했고


박현숙 후보는 고등학생 사회진출지원금과
어린이집.유치원 친환경 과일 간식,
전성.진로 에듀페이를 공약했습니다.

하지만 유권자들의 관심사는 좀 다릅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유권자들은
교육감 선결 과제로 교육권 보호와
학교 폭력 대응, 공교육 강화와
사교육 부담 완화 같은
학교 공동체 회복과 교육 문제를
우선으로 꼽았습니다.

학생·학부모 외에 일반 유권자가 더 많고
과반 이상이 아직도 마음을 정하지 않은 가운데

유권자들이 강원 교육에 바라는 현안 해법을
제시하고 설득하는 것이
최우선이 돼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박은지입니다. (영상취재:박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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