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미언 허스트가 직접 답한다…국립현대미술관, 120명 한정 대담

김희윤 2026. 6. 1.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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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MMCA 서울 영상관서 작가 특별 대담
이진경 사회학자·송수정 학예연구관 참여
'진실은 없어 그러나 모든 것은 가능하지' 전시 연계

세계적인 현대미술가 데이미언 허스트가 국립현대미술관에서 관객과 직접 만난다.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열리고 있는 ‘데이미언 허스트: 진실은 없어 그러나 모든 것은 가능하지’ 전시 연계 프로그램으로 작가 대담이 열린다. 국립현대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은 오는 10일 오후 4시 서울관 MMCA 영상관에서 'MMCA 작가와의 대화: 데이미언 허스트'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현재 열리고 있는 전시 '데이미언 허스트: 진실은 없어 그러나 모든 것은 가능하지'와 연계한 특별 대담이다.

허스트는 이번 대담에 직접 참석해 자신의 작업 세계와 예술관, 이번 전시의 의미를 이야기한다. 대담에서는 허스트의 대표작을 둘러싼 논의와 최근 회화 작업으로의 이행 과정, 국립현대미술관 전시의 기획적 관점 등을 다룬다. 종교, 과학, 의학, 자본 등 인간이 죽음을 설명하고 극복하기 위해 믿어온 체계가 허스트의 작업에서 어떻게 시각화됐는지도 논의될 예정이다.

대담에는 이진경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와 송수정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관이 함께한다. 이 교수는 이번 전시 도록 필진으로 참여해 허스트 작업에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죽음과 무상함', '영원성에 대한 욕망', '희생' 등의 모티프를 분석했다. 이를 바탕으로 삶과 죽음, 자본과 과학, 믿음과 욕망이 교차하는 현대 사회의 역설을 중심으로 대화를 이끌 예정이다.

지난 3월 개막한 '데이미언 허스트: 진실은 없어 그러나 모든 것은 가능하지'는 허스트의 초기 콜라주 연작부터 미공개 최신 회화까지 약 40년에 걸친 작품 세계를 조망하는 전시다. 런던 작업실 일부를 옮겨온 '작가 스튜디오: 진행 중인 연작' 섹션은 최근 회화 작업의 창작 과정을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참가 신청은 1일 오후 2시부터 국립현대미술관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정원은 120명이다. 전시 관람권은 별도 구매해야 한다. 전시는 28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열린다.

김성희 국립현대미술관장은 "이번 대담은 동시대미술을 대표하는 작가 데이미언 허스트의 예술 세계를 그의 목소리를 통해 보다 깊게 이해할 수 있도록 특별히 마련되었다"며 "그동안 궁금했던 그의 예술과 사회, 삶과 죽음에 대한 관점과 표현 등에 대해 폭넓고 깊이 있는 대화를 함께 나눠보는 유의미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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