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 복구로 건강·심미 모두 잡는 미니쉬테크놀로지 [글로벌 K뷰티 콘퍼런스]

문지민 매경이코노미 기자(moon.jimin@mk.co.kr) 2026. 6. 1.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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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치아 보존 앞세운 치아복구 솔루션
일본·미국 등 108개 프로바이더 치과 확보
미니쉬테크놀로지는 치아복구 솔루션 ‘미니쉬’를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하는 회사다. (미니쉬테크놀로지 제공)
치아도 안티에이징 시대다. 피부와 모발처럼 치아 건강과 외관을 함께 관리하려는 수요가 늘면서 관련 시장도 커지고 있다. 손상된 치아를 최대한 보존하며 기능과 심미성을 함께 개선하는 솔루션으로 주목받는 기업이 있다. 미니쉬테크놀로지다.

미니쉬테크놀로지는 2021년 설립된 헬스테크 기업이다. 치아복구 솔루션 ‘미니쉬’를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한다. 단순히 치과 재료를 공급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예방·복구·안티에이징을 아우르는 진료 시스템을 구축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다. 재료와 장비, 정보기술(IT) 솔루션까지 자체 개발하며 치과 진료 생태계를 넓히고 있다.

미니쉬 핵심은 ‘생체모방’ 기술이다. 자연 치아와 유사한 성질의 재료인 미니쉬 블록을 활용해 수복물을 제작한 뒤 손상된 치아 표면에 부착하는 방식이다. 기존 보철 치료는 건강한 치아를 일부 제거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미니쉬는 치아 삭제량을 줄이고 본래 형태와 기능을 살리는 데 초점을 맞춘다.

최근에는 기능적 치료를 넘어 심미 개선에 대한 관심도 커졌다. 치아 색상과 비율, 형태는 얼굴 인상과 미소에 영향을 주는 요소로 꼽힌다. 미니쉬는 자연치아 보존과 심미 개선을 함께 추구한다는 점에서 안티에이징·뷰티 시장과도 맞닿아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지금까지 22만건 넘는 임상 사례를 축적했다.

미니쉬는 자연 치아와 가장 유사한 성질의 재료인 미니쉬 블록을 활용해 수복물을 제작한 뒤, 손상된 치아 표면에 부착하는 방식을 사용한다. (미니쉬테크놀로지 제공)
기술 표준화와 해외 확산에도 공을 들인다. 미니쉬테크놀로지는 치과 의료진을 대상으로 전문 교육 프로그램 ‘미니쉬 코스’를 운영한다. 지금까지 18회 진행된 프로그램을 통해 수료생 446명을 배출했다. 치과의사뿐 아니라 치과위생사 교육도 병행하며 치료 품질을 일정 수준 이상으로 유지하는 데 집중한다.

이 같은 노력은 해외 진출 성과로 이어졌다. 현재 미니쉬 치료가 가능한 프로바이더 치과는 전 세계 108곳이다. 일본이 53곳으로 가장 많고 한국 44곳, 미국 9곳, 캐나다와 싱가포르가 각각 1곳이다. 특히 미용과 안티에이징에 대한 관심이 높은 일본 시장에서 빠르게 네트워크를 확대하며 글로벌 사업 모델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미니쉬테크놀로지 성장 가능성에 투자업계 관심도 이어진다. 미니쉬테크놀로지는 최근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VIG파트너스로부터 300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 유치 과정에서 인정받은 기업가치는 약 1500억원으로 알려졌다. 지난 2023년 투자 유치 당시 500억원이던 기업가치가 3년 만에 3배가량 높아졌다.

관련 시장도 커지고 있다. 2024년 기준 글로벌 치과 산업 규모는 약 53조3000억원, 치과 의료기기 산업은 약 9조9000억원 수준이다. 연평균 성장률은 각각 10%, 69%다. 단순 치료 중심에서 자연치아 보존과 심미 회복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진료 패러다임이 바뀌면서 성장세가 이어진다는 분석이다.

한편, 오는 6월 16일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 한라홀에서 열리는 ‘글로벌 K뷰티 콘퍼런스 2026’에서는 김성호 미니쉬치과병원 원장이 ‘메디컬 뷰티의 새로운 지평’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제조·유통·이커머스 등 뷰티 산업 가치사슬(밸류체인) 전반에 걸친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미래를 논의하는 행사다. 행사 참가 신청과 세부 프로그램은 ‘글로벌 K뷰티 콘퍼런스 2026’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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