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공항·경제·관광 청사진 제시' 김부겸 "대구를 확실히 바꾸겠다"
[최우혁 기자]
5월 마지막 주말인 31일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대구시장 후보는 오랜시간 대구국제공항과 군공항 소음의 실질적 피해를 겪고 있는 동구 안심지역의 율하지구를 방문했다. 안심지역 일대는 대구공항을 이용하는 민간 여객기와 공군 비행기 등으로 큰 소음피해를 받고 있으며 2010년 대법원에서 전투기 소음피해를 배상하라는 확정 판결이 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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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부겸 후보 유세 현장에서 대구에 산적한 과제들을 짊어지고 가라는 퍼포먼스가 벌어지고 있다. |
| ⓒ 최우혁 |
이어 토지거래허가구역에 5년째 묶인 군위·의성 농민들 얘기를 하며 "제가 확보한 1조를 가지고 바로 내년부터 부지 매입에 들어가겠습니다. 농민들 피눈물부터 닦아드릴게요"라고 강조했다. 또 비행장 부지가 두 배로 커지고 공군과 주한미군 시설 현대화 비용이 드는 만큼 "그런 비용은 국가가 책임져야한다. 국가 부담을 키우겠다"며 지난 5월 28일 군위 유세 현장에 민주당 원내대표, 정책의장, 국토위 간사 등이 함께 했다며 당 지도부와 합의 사항임을 내세웠다.
기존 공항 부지는 대구 미래를 위한 보물 단지로 키워 산업지도를 다시 그려야
이어 김 후보는 "기존 공항 부지를 대구의 미래를 위한 보물 단지로 키워야 한다"며 기존 부지 240만평과 추가로 확보 가능한 부지 개발을 제시하며 "사업이 10% 내지 20%만 진행되면 삼성 이재용 회장, SK 최태원 회장, LG 구광모 회장, 현대차 정의선 회장에게 초대장을 보내겠다"며 선투자를 유치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구의 운명을 바꾸고 대한민국 산업지도를 다시 만들 엄청난 공간으로 키워야 한다"고 말하며 "지역의 대학과 연결하여 지역의 우수한 인적자원을 수 년 내에 5천명 까지 키우겠다", "지금 대기업에 일하는 고급 인력 한 20%는 대구경북의 아들 딸 들인데 그 친구들 다시 내려오게 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지역 사회에서 이슈가 되고 대구경북통합 추진 과정에서도 문제가 되었던 '최저시급'에 대해서는 "우리 아들 딸들 대구의 청년들에게 최저시급은 지급되도록 하겠다"며 시장이 된 후 지방노동청과 대구시가 한 팀을 이뤄서 지역별 사업 업종별 임금 실태를 조사하고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동시에 자영업자들을 향해서는 "중기벤처부 자금, 소상공인 진흥공단 등, 대구신용재단 등을 통해 금리 부담을 줄이고, 필요하면 지방세도 깎겠다"고 밝혔다. 최저시급에 대한 문제 해결을 자영업자에게만 전가시키지 않겠다는 것이다.
문화 관광 자산과 K-POP 결합
그룹 BTS 의 슈가·뷔를 앞세운 관광 활성화도 강조했다. 대구 출신인 두 사람에 대해 언급하며 "초등학교 벽에 벽화를 그려놨는데 누가 했는지 알아보니 팬클럽들이 했다고 한다. 대구시가 BTS 대접을 제대로 못 한 거 같다"며 "슈가나 뷔가 연관 있는 것들을 묶어 BTS 지도를 만들고 기념할 것을 찾아 관광 활성화를 시키겠다"고 했다.
또 부산에서 열린 BTS 공연과 효과를 언급하며 "대구도 못 할게 뭐가 있느냐, 시장이 되면 BTS 공연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대규모 공연장과 해외 관광객도 유치 가능성에 대해서는 "신공항 인근에 복합리조트를 구상하겠다. 군사 공항이 같이 있지만 최대한 활용 가능한 방향으로 추진하겠다"고 했다.
대구와 경북 행정통합에 대해서는 "이 정부가 통합한 단체는 매년 조건 없이 투자할 수 있는 예산 5조를 준다고 했다"며 경북 북부와 구미, 성서공단, 서대구 공단, 달성 공단 등 산업단지를 살리겠다 말했다. 또 "대구 1년 예산 중 시장 의지로 추진 할 수 있는 예산은 5천억에 불과하다. 시장이 정부와 정치 투쟁이나 하면 대구 살림은 누가 책임 지느냐"며 대구를 바꿀 수 있는 사람으로 자신을 지지해 줄 것을 호소했다. 또한 최근 선거의 판세를 어떻게 보는지에 대한 질문을 받는다며 "그런 사람들 주변 사람들은 어떠냐고 되물어 보면 대구를 확 바꿔서 변화 시키고 살려야 한다는 사람이 압도적으로 많다고 대답하더라"고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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