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리우스 데뷔골’ 서울 이랜드, 전남 원정 승리하며 2연승…2위 도약 [K리그]

이영재 2026. 6. 1.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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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골을 넣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는 까리우스와 에울레르. 서울 이랜드 FC 제공

서울 이랜드 FC가 까리우스의 데뷔골에 힘입어 2연승을 달리며 리그 2위로 도약했다.

서울 이랜드는 5월31일 광양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전남드래곤즈와 하나은행 K리그2 2026 1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43분 터진 까리우스의 천금 같은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서울 이랜드는 시즌 8승째(2무 4패)를 기록하며 승점 26점을 쌓았다. 수원삼성과 승점은 같지만 다득점에서 앞서며 2위로 올라섰다. 선두 부산아이파크와는 5점 차다. 

지난해 사우디 2부리그 득점왕 출신인 까리우스는 약 10개월간의 재활 끝에 복귀해 4경기 만에 데뷔골을 신고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결승골을 넣은 까리우스. 서울 이랜드 FC 제공

전반은 팽팽한 흐름 속에 진행됐다. 양 팀 모두 몇 차례 좋은 기회를 만들었지만 마무리에서 아쉬움을 남기며 득점 없이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 서울 이랜드는 에울레르, 까리우스, 조준현 등을 투입하며 공격에 변화를 줬다. 위기도 있었으나 민성준 골키퍼가 연이은 결정적인 선방을 펼치며 골문을 지켜냈다. 

결국 후반 43분 서울 이랜드가 균형을 깼다. 역습 상황에서 손혁찬의 패스에 이은 박창환의 슛이 상대 수비에 막혔고 쇄도하던 까리우스가 밀어 넣으며 골망을 흔들었다. 

서울 이랜드는 이후 전남의 막판 공세를 침착하게 막아내며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겼다. 또한 지난 4월 안산전 이후 6경기 만에 클린시트를 기록했다. 

경기 후 김도균 감독은 “양 팀 모두 무더운 날씨 속에서 굉장히 고생하며 뛰었다. 우리팀 입장에서는 먼 원정길에서 소중한 승점을 3점을 획득한 것에 만족해야 할 것 같다”면서 “전반적으로 컨디션은 좋지 않았지만 끝까지 실점하지 않고 인내하고 잘 버텨낸 게 오늘 승리의 요인이 아닌가 생각한다. 어려운 상황에서 승점 3점을 딴 것에 대해 선수단과 기쁨을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수훈 선수로 선정된 까리우스는 “치열했던 경기였다. 큰 부상을 당하고 힘든 시기를 겪었는데 정말 바랐던 골이었다”면서 “거의 무승부로 끝나는 경기였는데 막바지에 결승골을 넣으면서 팀을 도울 수 있어서 매우 뿌듯하고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 이랜드는 오는 6월7일 홈에서 열리는 월드컵 휴식기 전 마지막 경기에서 충북청주를 상대로 3연승에 도전한다.

이영재 기자 youngja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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