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소 선박서 불길" 목포서 화재…인명 피해 없어

호남취재본부 민현기 2026. 5. 31.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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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할 소방 인력 전체 출동…전방위 화재 진압
소방 당국 "완진대로 정확한 화인·규모 조사"

전남 목포의 한 조선소에서 불이 나 소방 당국이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2시간 20여 분 만에 큰 불길을 잡았다. 이 불로 조선소 건물 3동이 소실되는 재산 피해가 났으나,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지난 30일 오후 7시9분께 전남 목포시 연산동 한 공장에서 불이 났다. 독자 제공

31일 전남소방본부와 목포소방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9분께 전남 목포시 연산동의 한 조선소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화재 규모가 크고 인근 건물로 연소 확대 우려가 높다고 판단, 오후 7시 20분을 기해 관할 소방서 인력과 장비가 전체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총력 진화에 나섰으며 현장에 소방 장비 33대와 진압 대원 등 인력 99명이 투입돼 방어선을 구축하고 사투를 벌였다.

집중 진압을 벌인 소방 당국은 화재 발생 2시간 24분 만인 오후 9시 33분께 큰 불길을 잡고 초기 진화를 완료했다.

이 불로 조선소 내 조립 공장 등 건물 3동이 전소되거나 크게 소실되는 재산 피해가 났다. 화재 당시 작업자 등이 신속히 대피하면서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 당국은 조선소 건물 내부에 있던 근해 어망 선박에서 처음 불길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잔불 정리 작업을 마무리하는 한편 조선소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구체적인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

호남취재본부 민현기 기자 hyunk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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