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6개국 분석… 진짜 행복한 사람의 ‘다섯 가지’ 특징

영국 옥스퍼드대 연구팀이 76개국 약 8만 명을 대상으로 행복과 삶의 만족도에 대한 설문조사를 시행했다. 설문조사는 오늘 삶의 만족도, 5년 내 삶의 만족도, 기쁨·슬픔·즐거움 등 감정, 교육, 기혼 여부, 고용 상태, 수입, 긍정·부정적인 경험 등 삶의 다양한 측면에 대한 질문들로 구성됐다.
분석 결과, 모든 국가에서 공통적으로 ▲인내심이 강하고 ▲상호적이며 ▲이타적이고 ▲위험을 감수하며 ▲신뢰하는 성향이 강한 사람들이 더 행복함을 느끼고 삶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섯 가지 특성 중 신뢰와 상호성이 행복을 느끼게 만드는 것과 가장 밀접한 연관이 있었다. 이 가치에서 비롯된 협력적인 태도는 더 강한 사회적 유대감을 형성하고 개인의 스트레스를 줄여주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타주의 역시 사회적 연결성과 삶의 의미를 증진시켜 행복감을 향상시키고 인내심은 장기적으로 더 건강하고 안정적인 선택을 하는 것을 돕는다.
연구를 주도한 칼 오버딕 박사는 “지금까지 행복 관련 연구가 소득, 고용, 건강에 초점을 맞춰 진행된 것과 달리 이번 연구는 행동, 사회적 성향 측면에서 분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행복감이 큰 사람들에게서 나타난 공통적인 특성이 전 세계 여러 지역의 문화와 경제 체제를 초월해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연구 결과는 ‘국제 행복 및 발달 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Happiness and Development)’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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