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닮았네" 15세 유망주 등장, 中 시선집중…'2m 장신' 러시아 상대로 펄펄→"KIM 전성기 시절 떠올라"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2011년 중국 여자 배구 유망주가 '배구 여제' 김연경을 닮아 화제가 됐다.
중국 매체 '시나스포츠'는 30일(한국시간) "김연경을 닮은 15세 배구 스타가 절망적인 상황에서 팀을 구해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중국 18세 이하(U-18) 여자 배구 국가대표팀은 러시아 U-18 대표팀과의 친선전에서 매치스코어 2-3으로 패했다.
이날 중국 선수들은 체격이 좋은 러시아 선수들 상대로 고전했다. 유소년 선수들임에도 러시아 대표팀 세터의 신장은 187cm에 달했고, 키가 2m에 육박하는 장신 선수들도 여러 포진됐다.

이때 15세 런쓰천이 2세트 도중 교체 투입된 후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다. 런쓰천은 러시아의 블로킹을 뚫어내고 공격성공률 60%(6/10)을 기록했다. 범실과 블로킹에 막힌 공격은 0개였다.
매체는 어린 나이에 장신 선수들을 상대로 좋은 활약을 펼친 런쓰천의 잠재력을 높게 평가했다.
언론은 "벤치에서 투입된 런쓰천은 홀로 팀 전체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수많은 팬들에게 차세대 아웃사이드 히터의 잠재력을 보여줬다"라며 "상대를 압도하기 위해 단순히 힘이나 신장에 의존하지 않는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더욱 놀라운 건 런쓰천이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아웃사이드 히터의 핵심 역할을 깊이 이해하고 있다는 점"이라며 "런쓰천은 팀의 리시브의 거의 절반을 책임졌고, 성공률도 매우 높았다. 안정적인 리시브 덕에 중국의 공격이 살아났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경기를 본 많은 팬들이 런쓰천의 체형과 플레이스타일이 김연경의 전성기 시절을 떠올리게 한다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몇몇 팬들은 런쓰천의 외모가 김연경과 닮았다고 주장하기까지 했다.
언론은 또한 런쓰천이 향후 중국 여자배구 역대 최고의 아웃사이드 히터로 평가받는 주팅의 뒤를 잇길 바랐다. 주팅은 중국의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금메달을 이끌어 MVP로 선정됐고,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도 금메달을 따냈다.
매체는 "김연경을 쏙 빼닮은 외모에 다재다능한 플레이 스타일을 갖춘 런쓰천이 꾸준히 기량을 갈고닦아 약점을 보완하고, 김연경의 민첩성을 닮고, 주팅의 신장에 도달해 중국 여자 배구 국가대표팀의 핵심 아웃사이드 히터로 성장하여 차세대 여자 배구의 기치를 드높이기를 기대한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사진=시나스포츠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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