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청약 진짜네” 17억 분양 40억에 팔렸다…이 아파트 첫 거래
신혜연 2026. 5. 30. 20:07

청약 당첨과 동시에 수십억 원대 시세차익이 보장돼 ‘로또 청약’으로 불렸던 서울 서초구 잠원동 ‘메이플자이’가 실제로 분양가보다 23억원 오른 가격에 거래된 것으로 확인됐다.
30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15일 메이플자이 전용 59㎡가 40억 5000만원에 거래됐다. 이는 해당 면적의 첫 실거래 사례다.
지난 2024년 1월 입주자모집공고에 따르면 해당 단지는 분양 당시 전용 59㎡ 분양가가 17억3300만원에서 17억4200만원 사이에서 형성됐다. 분양가와 비교하면 불과 2년 만에 23억원가량 높은 가격에 거래된 셈이다.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위치한 메이플자이는 신반포4지구를 재건축한 단지다. 29개동 아파트인 이 단지는 3307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다. 지난해 6월부터 입주가 시작된 해당 단지는 분양 당시부터 ‘로또청약’ 열풍을 부르며 큰 관심을 받았다.
1순위 청약은 3만 6000여명이 몰리며 평균 경쟁률 442.3대 1을 기록하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로또 청약이라는 말이 진짜였다”며 놀라는 한편, “17억원의 분양가를 현금으로 감당할 수 있는 부자들은 23억원의 시세 차익을 얻게 된 것”이라며 허탈해했다.
신혜연 기자 shin.hyey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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