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1.5조' 압구정 5구역 수주…2·3구역 잇는 타운 세운다
신반포 19·25차 재건축 시공권 따낸 삼성물산…'한강변 벨트' 확장
![[출처: 현대건설]](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30/552842-MG6mj39/20260530192006698rwot.jpg)
(서울=연합인포맥스) 정필중 기자 = 현대건설[000720]이 치열한 수주 경쟁 끝에 강남 압구정5구역 재건축사업의 시공권을 획득했다.
신반포 19·25차에서는 삼성물산[028260]이 시공사로 선정돼 '한강변 래미안 벨트'의 영토를 확장하게 됐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압구정5구역 재건축 조합은 이날 총회를 열어 현대건설을 시공사로 최종 결정했다.
조합원 1천199명 중 1천16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이 중 599명(58.9%)이 현대건설에 찬성표를 던졌다.
이로써 현대건설은 '압구정 현대 타운'이란 청사진에 한발짝 다가가게 됐다.
압구정5구역 재건축 사업은 지하 5층~지상 68층, 8개 동, 공동주택 1천397가구를 짓는 사업으로, 총 공사비가 1조4천960억 원에 달한다.
현대건설은 브랜드 헤리티지(유산)를 앞세워 '현대 원 시티'라는 청사진을 제시한 바 있다. 5구역 단지명으로 '압구정 현대'와 고급 라이프스타일 공간의 의미를 담은 '갤러리아' 백화점을 결합한 '압구정 현대 갤러리아'를 제안한 이유기도 하다.
이외에도, 현대건설은 입주민 전용 수요응답교통(DRT)과 전 세대 100% 한강 조망을 조건으로 제시했다.
현대건설이 이번 5구역을 수주하면서 압구정 재건축 6개 구역 중 절반을 차지하게 됐다. 압구정2·3구역과 5구역 재건축 사업의 수주액을 합하면 약 9조8천억 원에 이른다.
삼성물산 역시 신반포 19·25차 재건축 사업 공략에 성공했다.
신반포 19·25차 재건축 조합은 이날 오후 총회를 열어 시공사 선정 투표를 진행했다. 그 결과 삼성물산이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
조합원 438명 중 399명이 참석한 총회에서 삼성물산은 239표(59.8%)를 얻었다.
신반포 19·25차 재건축 사업은 잠원동 61-1번지 일대에 지하 4층~지상 49층, 7개 동, 616가구 규모의 단지를 짓는 사업이다. 총 공사비는 4천434억 원이다.
삼성물산은 단지명으로 '래미안 일루체라'를 제안했다. '래미안 원베일리'와 '원펜타스' 등을 잇는 래미안 5세대 단지를 신반포에 마련하겠다는 의도다.
삼성물산은 조합원들에게 이주비 담보인정비율(LTV) 100%, 보증수수료 면제 등의 금융 조건을 제시하는 한편, 전체 세대 중 87%(533세대)의 영구 한강 조망을 확보하겠다고 약속했다.
![래미안 일루체라 단지 정면 투시도[출처: 삼성물산 건설부문]](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30/552842-MG6mj39/20260530192008066lupj.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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