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 투 MSI서 총력전 예고한 KT와 고동빈

KT 고동빈 감독이 로드 투 MSI에서 총력전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KT 롤스터는 30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6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정규 시즌 2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DN 수퍼스에 2대 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KT는 13승5패, 4위로 정규 시즌 2라운드를 마쳤다. 이제 다음 주부터 로드 투 MSI에 참가해 창단 첫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진출에 도전한다.
DN을 꺾고 기자실을 찾은 고 감독은 “정규 시즌 2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끝내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1라운드 당시에는 성적이 좋았지만, 2라운드에는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면서 “현재 등수에 만족하진 않지만,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로드 투 MSI를 잘 준비하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 감독은 “작년에는 레전드 그룹에 턱걸이로 합류했다”면서 “반면 올해는 1라운드가 잘 되기도 했고, 높은 순위까지 올라갔다가 내려왔다 일차적인 목표는 달성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남은 로드 투 MSI가 정말 중요하다. 총력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8일 T1전 패배의 원인이 소극적인 플레이였다고 본 고 감독은 선수들에게 더욱 공격적이고 호전적인 플레이를 주문했다. 고 감독은 “유리할 때도, 불리할 때도 소극적으로 임하는 경향이 생긴 것 같다. 그 부분에 대한 피드백을 많이 했다”며 “오브젝트, 특히 바론을 칠 때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해 디테일한 얘기도 나눴다”고 말했다.
이제 로드 투 MSI에서는 강팀들과 연이어 대결하게 된다. LCK에 주어진 티켓은 단 2장. 고 감독은 “현재 경기력이 좋지는 않지만, 강팀들과의 경기에서도 충분히 이길 수 있던 상황까지 갔던 적이 많다”면서 “남은 기간 동안 잘 준비한다면 강팀들을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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