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준 “아직 3·4R 기회 있어…끝까지 포기 없다”

윤민섭 2026. 5. 30.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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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N 수퍼스가 17연패를 당했다. 유병준 감독 대행은 선수들이 필요 이상으로 위축돼 상대방의 실수를 이용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DN은 30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6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정규 시즌 2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KT 롤스터에 0대 2로 졌다. DN은 1승17패(-31), 10위로 2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이날 DN은 두 세트 모두 유리하게 출발했음에도 결국 넥서스를 잃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유 대행은 “밴픽은 생각했던 대로 나왔고, 상대가 인게임에서 실수도 많이 했다고 생각한다”며 “그러나 그걸 캐치하지 못한 점이 가장 큰 패인”이라고 말했다.

유 대행은 “1세트 때 상대가 바론을 칠 수 없는 타이밍에 쳤다. 그걸 발견한 순간 우리의 턴이었다”며 “교전에서도 상대의 실수를 너무 캐치하지 못했다. 이길 수 있는 싸움인데도 주도적으로 전투하지 못했다”고 첨언했다.

유 대행은 계속된 연패가 선수단의 심리적 위축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길 수 있던 경기는 확실히 이겨야 했는데 말도 안 되는 실수가 나와서 놓쳤다. 그게 지속돼 연패로 이어진 것”이라면서 “3라운드 돌입 전까지 이 부분을 보완하고 상대의 실수는 놓치지 않는 팀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유 대행의 말대로 DN은 이제 정규 시즌 3라운드까지 휴식기에 돌입한다. 그는 “항상 드리는 말씀이지만 팬분들께 죄송하다. 고개를 들 수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직 3~4라운드의 기회가 남았다.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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