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에 AI까지 붙었다"…6월 투자 매력도 가장 높은 종목[주末머니]
하나증권은 6월 통신서비스 업종의 투자 매력도를 '높음'으로 유지하고 단기적으로 6월 통신서비스 업종 내 종목별 투자 매력도를 SK텔레콤 > LG유플러스 > KT 순으로 제시했다.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6월 통신서비스 업종의 투자 매력이 높을 것으로 보는 이유는 최근 마케팅 경쟁 강도를 감안할 때 KT를 제외한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의 올해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로는 물론 전분기 대비로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SK텔레콤에 이어 LG유플러스 역시 장기 주주환원 증가 기대감 확산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나증권은 6월 통신서비스 월간 최선호주로 SK텔레콤을 제시했다. 김 연구원은 "이익과 배당, 인공지능(AI) 이슈로 볼 때 그나마 3사 중 유일하게 재료가 살아 있으며 성장성 감안 시 경쟁사들과 기대배당수익률 차이가 미미한 수준에 그치고 있기 때문"이라며 "SK텔레콤은 단기뿐만 아니라 장기 투자 매력도도 높다고 보는데 기저 효과로 2~3분기 실적이 양호하게 발표될 전망이며 AI RAN 및 피지컬 AI, 양자암호통신 관련해서도 3사 중 가장 밀접한 연관성을 보여 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어 "국책 AI 사업자 선정 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단기 주가 상승에 대한 기대를 갖게 한다"고 덧붙였다.
2분기 통신사 실적은 양호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 연구원은 "낮아지고는 있지만 이동전화매출액 증가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인건비 하향 안정화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라며 "마케팅비용·감가상각비 역시 정체 양상이라 전체적으로 비용 안정화에 따른 이익 성장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기 주주환원 증가도 기대된다. SK텔레콤이 이미 1분기 주당 830원의 배당금을 지급한 데 이어 비과세 배당이 진행되는 4분기 추가적인 배당금 증가를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다. 또 LG유플러스가 2분기 실적 발표 전후 올해 자사주 매입 및 내년도 소각분에 대한 가이던스를 제시할 가능성이 높다. 김 연구원은 "이미 SK텔레콤 배당 정상화가 이뤄진 가운데 비과세 배당 기대감이 높아지는 상황"이라며 "LG유플러스의 장기 주주환원 증대 기대감도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6월 통신서비스 업종 이슈가 많지 않은 가운데 미국 5G 주파수 경매, 국내 피지컬 AI 활성화를 위한 AI RAN 도입 플랜, 미국·국내 통신장비주 급등에 따른 통신서비스주로의 매수세 확산 가능성, 중국 AI 토큰 요금제 출시, 2분기 SK텔레콤·LG유플러스 실적 호전 가능성 정도가 투자가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김 연구원은 "전반적으로 볼 때 이슈가 많지 않은 가운데 글로벌 5G 단독모드(SA) 도입 확산, 피지컬 AI 활성화 가능성 정도가 투자 심리에 영향을 주면서 통신 3사 주가를 결정할 것"이라며 "미국의 주파수 경매와 5G SA 도입 확산 가능성은 국내 통신주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는데 국내 통신 3사 멀티플 확장, 배당수익률 밴드 하향 기조가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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