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수비도 흔들려, 애틀랜타 결단 내려야" 터질 것이 터졌다…ATL '301억' KIM 인내심 한계 오나→"이렇겐 버티니 어려워" 美 매체 지적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애틀랜타 브레이브 내야수 김하성이 타격과 수비 모두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이면서 위기에 처했다.
애틀랜타 소식통 'HTHB'는 29일(한국시간) "김하성에 대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인내심은 한계가 있다"라고 보도했다.
겨울에 오른손 중지 부상으로 수술을 받았던 김하성은 지난 12일 미국 메이저리그(MLB) 복귀전을 치른 후 현재까지 12경기에서 타율 0.095(42타수 4안타) 2타점 5볼넷 OPS 0.286을 기록하며 부진에 빠져 있다.
28일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원정 경기에 8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2삼진에 그치면서 타율이 1할 밑으로 떨어지기까지 했다.

최근엔 장점인 수비에서도 지적을 받으면서 애틀랜타가 김하성의 기용을 재고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등장했다.
매체는 "손가락 부상으로 인한 오랜 결장과 스프링 캠프 불참까지 더해지면서 어느 정도 컨디션이 떨어지는 건 예상할 만했지만 매일 김하성을 유격수로 기용하는 것은 위험 구역에 다다른 것 같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김하성은 지난 몇 주 동안 거의 타격을 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수비도 좋지 않았다"라며 "언젠가는 애틀랜타는 결정을 내려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김하성은 부상에서 복귀한 후 안타를 4개만 쳤는데 모두 단타였다"라며 "볼넷 덕분에 가지를 어느 정도 유지하고 있지만, 12경기에서 wRC+(조정 득점 창출력) -12는 좋게 포장하기 어렵다"라고 지적했다.

또 "더 큰 문제는 김하성의 주요 강점으로 기대됐던 수비마저 흔들리고 있다는 점"이라며 "표본은 적지만 송구 능력은 인상적이지 않고, 유격수 수비에서는 이미 OAA(평균대비추가아웃) -4를 기록했다. 이런 모습으로는 버티기 어렵다"라고 강조했다.
언론은 애틀랜타가 지난해 12월 김하성과 1년 2000만 달러(약 301억원) 계약을 맺었기에 좀 더 시간을 줄 것을 내다보면서도 조만간 인내심이 한계에 다다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
매체는 "만약 6월 말에도 김하성의 타율이 0.200를 넘기지도 못하고, 구단이 기대하는 송구도 보여주지 못한다면 상황은 달라질 수 있다"라며 "김하성은 많은 연봉을 받는 선수이지만, 애틀랜타가 시즌 초반에 쌓아온 성과를 단 하나의 계약 때문에 시즌 끝까지 희생하도록 내버려두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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