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세트 모두 30분 컷… 젠지, 브리온 완파하며 체급 증명

젠지가 강팀의 이유를 브리온전에서 증명했다.
젠지는 29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6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정규 시즌 2라운드 경기에서 한진 브리온을 세트 스코어 2대 0으로 격파했다.
이날 승리로 14승 4패 세트득실 +19가 된 젠지는 2위로 한 계단 순위가 상승했다. 한진 브리온은 6승 11패 세트득실 -6이 되며 ‘로드 투 MSI’ 출전권 확정을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첫 세트부터 젠지의 강함이 드러났다. 초반부터 전 라인에서 킬 포인트와 CS 모두 젠지가 앞서가며 골드 차이가 적잖이 벌어졌다. 럼블-라이즈-자야로 이어지는 딜러진이 동시다발적으로 성장하며 상대에 큰 부담을 줬다.
브리온은 어렵사리 드래곤 버프를 챙기며 역전을 노렸지만 골드 차이가 워낙 벌어진 상태였다. 내셔 남작 버프를 두른 젠지는 30분이 되기 전에 첫 넥서스를 파괴했다.
다음 세트도 젠지가 이겼다. 이번에도 큰 기복이 없었다. 라인전은 대등하게 진행됐으나 이후 오브젝트 싸움에서 젠지가 더 꼼꼼하게 잘했다. 직스(룰러)가 W 스킬(휴대용 폭약)을 교묘하게 써 상대의 공세적인 스킬 연계를 아슬아슬하게 회피한 뒤 젠지가 크게 득점하는 장면이 연달아 나왔다.
골드 차이가 시나브로 벌어진 뒤 젠지의 파티가 시작됐다. 내셔 남작 버프를 챙긴 젠지는 지체하지 않고 전진해 이번에도 30분을 넘기지 않고 상대의 넥서스를 무너뜨렸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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