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제치고 '시총 4위'…"230만원 간다" 깜짝 전망

이휘경 2026. 5. 29.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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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이휘경 기자]


삼성전기 주가가 인공지능(AI)용 MLCC(적층세라믹콘덴서) 가격 상승에 따른 실적 기대감으로 급등, 사상 처음으로 200만원을 돌파하면서 현대차를 제치고 코스피 시가총액 4위에 올라섰다.

2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기는 전장 대비 15.04% 급등한 212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20일 이후 7거래일 연속 상승세로, 장중에는 219만2,0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장 마감 기준 시가총액은 158조8,735억원으로 현대차(5위)를 밀어내고 코스피 4위로 올라섰다. 지난 22일 5위로 진입한 지 4거래일 만이다. 장중에는 한때 SK스퀘어를 제치고 3위까지 오르기도 했다.

증권가에서 목표주가를 잇따라 상향한 점이 매수세를 자극했다. 현대차증권은 이날 삼성전기 목표주가를 230만원으로 올리며 "전반적인 가동률 상승에 따른 MLCC 가격 인상 흐름과 가팔라지는 업황 사이클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다올투자증권도 전날 목표가를 230만원으로 상향하며 "MLCC와 FC-BGA(플립칩-볼그리드어레이) 동시 호황 수혜를 받고 있는 기업으로 추가 실적 개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사진=삼성전기)

이휘경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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