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벨 데뷔전’ DK, 10승 신고

디플러스 기아(DK)가 10승 고지에 오르며 ‘서부 리그(1~5위)’ 자리를 공고히 다졌다.
DK는 29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6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정규 시즌 2라운드 경기에서 KRX를 세트 스코어 2대 1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DK는 10승 7패 세트득실 +4가 되며 5위 자리를 지켰다. 6위 BFX와는 4승 차이다. KRX는 시즌 5승 13패가 됐다.
DK가 탑 베인을 꺼내 첫 세트를 이겼다. 라인전에서 베인(시우)이 킬 점수를 연달아 따낸 가운데 그만큼 데스를 기록하며 큰 굴곡의 성장세를 보였다. 이 가운데 루시안(스매시)이 좋은 성장세를 보이며 투 원딜 체제가 무난히 갖춰졌다. 합류전 양상에서 두 원딜의 맹활약에 힘입어 DK가 오브젝트를 일방적으로 가져갔다. 28분 만에 게임이 끝났다.
다음 매치는 KRX가 반격했다. 리 신(윌러)의 종횡무진 활약이 눈에 띄는 한판이었다. 라이즈(유칼)-유나라(지우)의 성장세 속에서 이번엔 KRX가 골드 차이를 벌리며 오브젝트를 독식했다. 내셔 남작 버프까지 챙긴 KRX는 지체 없이 전진해 상대 넥서스를 파괴했다.
마지막 세트의 승자는 DK다. 갈리오(시우), 자르반 4세(샤벨), 미스 포츈(스매시) 등으로 소위 ‘장판 조합’을 꺼낸 DK는 라인전 단계의 우위를 바탕으로 합류전마다 이기며 승승장구했다. 오로라(쇼메이커) 또한 누커 역할을 톡톡이 했다. KRX는 아리-판테온으로 상대 뒷덜미를 노리는 플레이를 계속해서 시도했지만 큰 효과는 없었다. 31분 만에 KRX의 두 번째 넥서스가 파괴됐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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