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 토론 과감하대""인물 보고 투표" 사전투표 첫날부터 '후끈'
[복건우, 김보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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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3 지방선거 사전투표일 첫날인 29일, 부산 북구갑 유권자들이 덕천2동 사전투표소인 행정복지센터에서 한 표를 행사하기 위해 줄을 지어 서 있다. |
| ⓒ 김보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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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3 지방선거 사전투표일 첫날인 29일 부산 북구갑 유권자들이 소중한 한표를 행사하고 있다. |
| ⓒ 김보성 |
<오마이뉴스>는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구포1동·덕천2동·만덕2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았다. 덕천2동 행정복지센터는 하정우 민주당 후보가, 만덕2동 행정복지센터는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와 한동훈 무소속 후보가 이날 사전투표를 한 곳이다. 이날 투표장엔 청년층보단 해당 동네에 오래 거주해 온 노년층 유권자들이 많았다.
만덕2동 한 선거사무원은 "지난 (지방)선거보다 사전투표 하는 유권자들이 더 많은 것 같다"라며 "아무래도 북구갑 선거가 뜨거워서 그런 게 아니겠나"라고 전했다.
덕천2동 사전투표 한 참관인도 "선거가 관심을 많이 받다보니 아침부터 상당히 많은 주민이 투표하고 있는 것 같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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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3 지방선거 사전투표일 첫날인 29일 부산 북구갑 유권자들이 소중한 한표를 행사하고 있다. |
| ⓒ 김보성 |
만덕에 15년간 살았다는 채근출(76·남)씨는 우리 살림살이를 나아지게 할 것 같은 사람에게 투표했다"고 말했고, 구포1동에서 만난 한 여성은 "(북갑을) 이끌어 갈 토대와 뿌리를 내려야 한다"며 지역구를 향한 애정과 고민이 보이는 후보를 뽑았다고 전했다. 구포동에 30여 년간 살았다는 김춘(61·남)씨는 '여기를 배신하고 중앙 무대로 갈 사람은 안 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박아무개(40대·남)씨는 "난 보수도 진보도 아니고 특별히 색깔이 없다"면서 네거티브 선거운동이 상대적으로 심하지 않은 후보에게 표를 줬다고 했다.
부산 북구에 30여 년간 살았다는 이선옥(82·여)씨는 '중앙정치에서도 큰 뜻을 품고 정치할 사람인지를 고려했다'고 했고, 만덕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만난 이아무개(60대·여)씨는 "인물 면에서 세 후보 중 가장 나은 사람에게 투표했다"고 말했다.
이밖에 취재 과정에서 "사전투표 겁이 나서 어떻게 하느냐"라거나 "요즘 누가 사전투표 잘 하느냐"라며 불신을 드러내는 시민들을 만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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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부산시장 후보, 국민의힘 박민식 후보, 무소속 한동훈 후보가 29일 각각 북구 덕천2동, 만덕2동 투표소에서 한 표를 행사하고 있다. |
| ⓒ 연합뉴스 |
반면 구포1동에서 만난 한 남성은 "한동훈이 토론 좋았어. 토론은 그렇게 해야 한다"라며 하 후보를 겨냥한 듯 "토론 하자고 해도 안 한 사람이 이때까지 있다가 어젠 하더라"라고 했다.
덕천역 인근에서 만난 한 여성은 "박민식 후보는 팩트를 집어서 잘하더라"라며 "한동훈은 잘할 것 같던데 의외로 못 하더라"라고 말했다.
사전투표 첫날 부산 북갑 투표율은 13.02%를 기록했다. 부산은 10.68%이고, 전국 평균은 11.67%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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