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고깃집 목격담' 이정후, 부상 공백에도 뜨거운 인기…'3연패 수렁' SF 타선 구하러 주말 복귀 임박

(엑스포츠뉴스 이우진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27)가 부상 공백기에도 현지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 샌프란시스코의 한 한식당을 방문한 모습이 공개되면서 다시 한 번 화제를 모은 가운데, 현지에서는 이정후의 복귀가 임박했다는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지역 방송사 'KRON4'는 지난 28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 이정후가 시내에 위치한 한식당을 방문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식당은 최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정후 방문 소식을 알렸다. 식당 측은 "우리 식당을 찾아준 이정후에게 감사하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응원한다"고 적으며 이정후와 함께한 사진을 공개했다.
'KRON4'는 "해당 식당은 개업한 지 약 1년밖에 되지 않았지만 이미 지역을 대표하는 한국인 스타 단골 손님을 확보한 셈"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매체는 지난해 샌프란시스코 구단이 이정후와 동료들이 함께 한국식 바비큐 식당을 찾는 영상을 제작했던 사실도 언급했다. 당시 이정후는 팀 동료들에게 한국식으로 고기를 올바르게 먹는 방법을 직접 설명하며 한국 문화를 소개해 현지 팬들의 호응을 얻었다.

한편 이정후는 지난 19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부상으로 교체된 뒤 22일 허리 부상을 이유로 10일짜리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다.
당시 샌프란시스코 구단은 '등 부위 염좌' 부상을 공식 발표했다. 하지만 회복 속도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복귀 시계도 예상보다 빨라진 분위기다.
샌프란시스코의 토니 바이텔로 감독은 지난 27일 "이정후가 완전한 야구 활동을 다시 허가받았다"고 설명하며 "계속 단계를 밟아가면서 이번 주말에는 준비가 되길 바라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정후는 부상 전까지 시즌 48경기에서 타율 0.268(179타수 48안타), OPS(출루율+장타율) 0.696, 3홈런을 기록했다. 압도적인 성적은 아니었지만 꾸준한 콘택트 능력과 수비 안정감으로 팀 내 핵심 외야수 역할을 맡아왔다.
팀이 최근 공격 생산력 및 후반 집중력에서 문제를 노출하며 3연패 수렁에 빠져있는 가운데 이정후의 복귀는 침체된 타선에 활력을 불어넣고 흔들린 외야 수비 안정감까지 되찾아줄 반등 카드가 될 수 있다.
복귀 경기가 콜로라도 로키스 원정이 될 수 있다는 점도 긍정 요소로 꼽힌다. 콜로라도의 홈구장 쿠어스 필드는 타자 친화적인 구장으로 유명한 만큼, 복귀를 앞둔 이정후 입장에서도 장타 생산을 통해 타격 감각을 끌어올릴 기회가 될 수 있다.

사진=연합뉴스 / 옳소 인스타그램
이우진 기자 wzyfoo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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