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아침에 재벌회장 된 축구선수, 이준영의 첫 도전

양형석 2026. 5. 29.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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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30일 첫 방송되는 JTBC 드라마 <신입사원 강회장>에 출연하는 이준영

[양형석 기자]

오는 30일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의 후속으로 첫 방송되는 JTBC 주말드라마 <신입사원 강회장>도 굴지의 대기업 회장이 사고로 영혼이 바뀌면서 원치 않는 2회차 인생을 살게 되는 '영혼 체인지'를 소재로 하는 드라마다. 그리고 <신입사원 강회장>에서 재벌그룹 회장의 영혼이 들어가는 축구 선수를 연기하는 배우는 요즘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신예 스타 중 한 명인 이준영이다.

K팝 아이돌로 데뷔해 연기자로 변신
 이준영은 2021년 넷플릭스 드라마 에서 탈영병 정현민 일병 역으로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 넷플릭스 화면 캡처
초등학교 때부터 댄서를 꿈꾸던 이준영은 2014년 K팝 아이돌 그룹 유키스의 새 멤버로 합류해 '준'이라는 예명으로 활동했다. 이준영은 유키스의 미니 9집 <끼부리지마>로 데뷔했는데 대중들에게 가장 유명한 유키스의 히트곡 <만만하니> 활동 당시엔 이준영이 없었다. 이준영이 합류했을 때 유키스는 국내에서 인기가 저물고 있었기 때문에 이준영은 활동 기간 동안 국내보다 일본에 주로 머물렀다.

2017년 KBS의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 유닛>에 참가해 최종 1위을 차지하며 프로젝트 그룹 UNB로 활동한 이준영은 유키스 시절부터 뮤지컬 활동을 하다가 2016년부터 독립 영화와 웹드라마에 출연하며 경험을 쌓았다. 본격적인 연기자 데뷔는 2017년 tvN 수목드라마 <부암동 복수자들>이었는데 이준영은 <부암동 복수자들>에서 자신을 이용한 아버지를 향한 복수를 꿈꾸는 복자클럽의 막내 이수겸을 연기했다.

이준영은 UNB 활동 중이었던 2018년 MBC 주말드라마 <이별이 떠났다>에서 철부지 대학생 한민수 역을 맡으며 그 해 MBC 연기대상 신인상을 수상했다. 2019년에는 OCN 드라마 <미스터 기간제>에서 자신의 죄를 덮기 위해 여자친구를 죽인 국회의원의 아들 유범진을 연기하며 데뷔 첫 악역을 소화해 호평을 받았다. 2020년에는 뮤지컬 <스웨이에이지: 외쳐, 조선!>으로 한국 뮤지컬어워즈 신인상을 수상했다.

SBS 드라마 <굿캐스팅>에서 만년 기대주에서 일약 스타로 도약한 안하무인 톱스타 강우원 역을 맡아 유인영과 유쾌한 연상연하 케미를 보여준 이준영은 <편의점 샛별이>에서 담배를 사는 불량 청소년 역으로 카메오 출연했다. 2021년 정지소, 박지연과 KBS 금요드라마 <이미테이션>으로 지상파 드라마 주연으로 데뷔한 이준영은 같은 해 넷플릭스 드라마 <D.P.>에서 탈영병 정현민 일병을 연기했다.

2021년 연말 SBS 일요드라마 <너의 밤이 되어줄게>에 출연한 이준영은 2022년 초 공개된 넷플릭스 영화 <모럴센스>에서 남들과는 다른 은밀한 취향을 가진 회사원 정지후 역을 맡았다. 2022년 가을 MBC 수목드라마 <일당백집사>에서 생활 서비스 업체 일당백 '김집사' 김태희를 연기한 이준영은 2023년 넷플릭스 드라마 <마스크걸>에서 데이트 폭력남으로 특별 출연해 또 한 번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대기업 회장과 영혼 바뀐 축구선수 연기
 이준영은 <폭싹 속았수다>에서 양금명의 이루어지지 못한 첫사랑 박영범 역을 맡아 마마보이 연기를 선보였다.
ⓒ 넷플릭스 화면 캡처
2023년 영화 <용감한 시민>에서 빌런 한수강 역을 맡은 이준영은 2024년 한 해 동안 세 편의 OTT 작품에 출연했다. 넷플릭스 영화 <황야>에서 사냥꾼 남산(마동석 분)의 파트너 최지완을 연기한 이준영은 디즈니플러스 드라마 <로얄로더>에서 욕망을 감춘 재벌가 혼외자 강인하 역을 맡았고 티빙 드라마 <나는 대놓고 신데렐라를 꿈꾼다>에서는 사교클럽 청담헤븐의 대표 문차민을 연기했다.

이준영은 작년에도 세 편의 넷플릭스 드라마에 출연해 배우로 입지를 굳혔다. <멜로무비>에서 무명 작곡가 홍시준을 연기한 이준영은 <폭싹 속았수다>에서 양금명(아이유 분)의 첫사랑 박영범 역을 맡아 뛰어난 감정 연기로 호평을 받았다. 그리고 <약한 영웅 Class2>에서는 독특한 성격의 빌런 금성제를 연기하며 <폭싹 속았수다>의 박영범과는 전혀 다른 매력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극찬을 받았다.

작년 KBS 드라마 <24시 헬스클럽>에서 정은지와 연기 호흡을 맞췄던 이준영은 30일 첫 방송되는 JTBC 주말드라마 <신입사원 강회장>을 통해 1년 만에 시청자들을 만난다. '막장 드라마의 대모'로 꼽히는 김순옥 작가가 크리에이터를 맡은 <신입사원 강회장>에서 이준영은 프리미어리그 진출을 꿈꾸는 축구 선수지만 1부리그 이적 하루 만에 사고를 당해 인생이 송두리째 뒤바뀌는 황준현 역을 맡았다.

<신입사원 강회장>에서는 손현주가 재계 순위 10위 재벌그룹의 회장에서 불의의 사고로 젊은 축구 선수와 몸이 뒤바뀌는 최성그룹 회장 강용호를 연기한다. 이주명은 최성가의 셋째이자 자신이 미운 오리가 아닌 백조임을 증명하려는 최성그룹 신입사원 강방글 역을 맡았다. 전혜진은 강회장의 이란성 쌍둥이 딸이자 최성화학 사장 강재경을, 진구는 강회장의 이란성 쌍둥이 아들이자 최성물산 사장 강재성을 연기한다.

이준영은 <신입사원 강회장>을 끝낸 후 오는 8월 공개 예정인 예술 고등학교 배경의 tvN 주말드라마 <포핸즈>에서 피아노 천재 최정요 역을 맡을 예정이다. 여기에 정성일, 박지현 주연의 영화 <자필>에도 특별 출연한다. 특별 출연과 카메오 출연을 포함해 2020년대 들어 무려 20편 가까운 많은 작품에 출연하고 있는 이준영은 현재 연예계에서 가장 부지런하게 활동하고 있는 젊은 배우 중 한 명이다.
 이준영은 <신입사원 강회장>에서 재벌회장과 영혼이 바뀌는 축구선수 역할을 맡았다.
ⓒ <신입사원 강회장>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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