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 정상화 위해 사력”…정원오 “10년 무능 심판”

서울시장 후보 TV토론회에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는 ‘삶의 질 특별시 완성’을,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오 후보 심판론’을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먼저 오 후보는 지난 28일 오후 11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최로 열린 서울시장 후보 TV토론회 모두발언에서 “지난 5년 동안 저는 서울 정상화를 위해서 사력을 다해 왔다”며 재임 기간 성과를 강조했다.
그는 “이제 공신력 있는 평가 기관들을 기준으로 해서 세계 3위의 삶의 질 도시 경쟁력 도시가 눈앞에 있다”며 “압도적으로 완성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오 후보는 최근 서소문 고가차도 철거 과정에서 발생한 사고에 대해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께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더 엄격한 안전 기준과 관리 체계를 구축하겠다”며 “안전을 바탕으로 더 따뜻하고 더 건강한 삶의 질 특별시를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정 후보는 “서울 시민의 삶을 든든하고 안전하게 뒷받침할 정원오로 바꿔달라”며 “오 후보 10년 무능을 심판해 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서울시장은 1만여 공무원과 함께 930만 서울시민의 안전과 삶을 든든하게 뒷받침하는 자리여야 한다”며 “그러나 서울시장은 보여주기식 행정으로 지금껏 일관하고 있다”고 오 후보를 겨냥했다.
이어 정 후보는 서소문 고가차도 사고와 관련해 “유가족에게 깊은 위로를 전하고 부상자의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며 애도의 뜻을 밝혔다.
SBS·KBS·MBC 지상파 3사를 통해 생중계되는 이번 토론회에는 오 후보, 정 후보, 김정철 개혁신당 후보, 권영국 정의당 후보가 참석했다. 모두발언을 시작으로 공통질문, 주도권 토론, 마무리 발언 순으로 120분간 진행된다.
장구슬 기자 jang.guseu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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