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에 8년새 무슨 일이…싱가포르 장관 올린 ‘32초 영상’ 깜짝

비비안 발라크리슈난 싱가포르 외무장관이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평양의 모습을 담은 영상을 올렸다.
28일 발라크리슈난 장관은 페이스북에 32초짜리 영상을 공유했다. 해당 영상에는 평양의 건물과 버스, 출퇴근하는 시민들의 모습이 담겼다.

발라크리슈난 장관은 “평양은 현대적이고 깨끗하며 체계적으로 계획된 도시고, 8년 전 제가 마지막으로 방문했을 때 이후로 계속해서 상당한 발전을 이뤘다”며 “거리는 분주하고 도로 위 차량도 늘었으며, 새로운 건물과 개발 프로젝트가 많이 눈에 띈다”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북한은 특히 코로나 팬데믹 기간 동안의 고립이라는 매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이러한 발전을 이뤄냈다”라며”이는 전 세계 모든 사람이 삶을 개선하고 평화로운 미래를 건설하기를 원한다는 사실을 상기시켜 준다”라고 말했다.
26일 북한 평양을 방문한 발라크리슈난 장관은 최선희 북한 외무상과 회담을 가졌다. 전날에는 북한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에 이어 ‘2인자’로 꼽히는 조용원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만났다.
26일 북한 노동신문에 따르면 최 외무상은 이날 발라크리슈난 장관과의 회담을 마친 뒤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조선(북한)·싱가포르 친선 협조 관계를 두 나라 인민의 지향과 염원에 맞게 강화 발전시켜나가야 한다”면서 “싱가포르 정부와 인민은 조선과의 친선 협조 관계가 보다 강화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했다.
발라크리슈난 장관은 28일 한국을 방문해 서울에서 조현 외무장관과 회담을 갖고 양자 협력, 중동을 포함한 지역 현안, 한반도 정세 등을 논의했다.
신혜연 기자 shin.hyey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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