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넷이 많았다" 1회 선두타자 홈런에 6이닝 노히트 괴력…그래도 만족 없는 오타니

배중현 2026. 5. 28.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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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유니클로 필드 앳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한 오타니 쇼헤이. [AFP=연합뉴스]

일본인 선수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이도류의 매력'을 뽐냈다.

오타니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유니클로 필드 앳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 경기에 1번·지명타자 겸 선발 투수로 출전, 타석에선 4타수 1안타(1홈런) 1득점 1타점, 투수로는 6이닝 무피안타 4볼넷 7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4-1 승리를 이끈 오타니는 시즌 5승(2패)째를 수확했다. 다만 시즌 평균자책점은 0.73에서 0.82로 소폭 상승했고, 타율도 0.270에서 0.269로 약간 내려갔다.

<yonhap photo-6357=""> Los Angeles Dodgers' Shohei Ohtani, left, heads to first for a solo home run as Colorado Rockies pitcher Tomoyuki Sugano watches during the first inning of a baseball game Wednesday, May 27, 2026, in Los Angeles. (AP Photo/Mark J. Terrill)/2026-05-28 15:55:51/ <저작권자 ⓒ 1980~202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yonhap>

메이저리그(MLB) 기록 전문가인 사라 랭스는 개인 소셜미디어(SNS)에 '오타니는 2015년 9월 27일 제이크 아리에타 이후 처음으로 타석에서 홈런을 치고 투수로 6이닝 노히트를 해낸 첫 투수'라고 전했다. 미국 야후스포츠에 따르면 이 기록을 마지막으로 달성한 다저스 선수는 1959년 돈 드라이스데일이었다. 그뿐만 아니라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오타니는 1920년 이후 첫 9경기에서 55이닝 동안 5자책점 이하를 기록한 역대 세 번째 투수이며 2021년 제이콥 디그롬, 1945년 앨 벤튼의 뒤를 잇는다'고 조명했다.

이날 1회 말 첫 타석 선두타자 홈런으로 포문은 연 오타니는 투수로도 흠잡을 곳 없는 활약을 펼쳤다. 2-0으로 앞선 4회 초 사사구 2개로 연결된 1사 1,3루에서 나온 윌리 카스트로의 2루수 땅볼로 실점한 유일한 흠이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오타니의 투구 수(99개)를 고려해 7회 바로 불펜을 가동했다. MLB 역사에 남을 '원맨쇼'를 펼쳤으나 만족은 없었다. 오타니는 "물론 안타를 허용하고 싶지 않았지만, 그 결과 오늘 볼넷을 많이 내줬다"며 "그건 내가 정말 원치 않는 일"이라고 말했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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