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 방송 나온 정청래 “이번 선거 잘못되면 李에 큰일 난다”

조문규 2026. 5. 28.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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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8일 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 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캡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8일 "이번 6·3 지방선거가 잘못되면 이재명 대통령에게 큰일 난다”며 진보 대결집을 호소했다.

정 대표는 이날 유튜브 ‘김어준의 뉴스공장 겸손은 힘들다’에 출연해 “이번 선거는 이재명 정부가 국정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이 대통령과 함께하는 선거”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저쪽(국민의힘)은 윤 어게인(윤석열 전 대통령지지), 박근혜·MB(이명박) 어게인까지 다 나와서 보수가 결집하는 것처럼 겉으로 보이지 않나”라며 “그래서 우리의 과제는 이 대통령에 힘을 실어주자, 그래서 진보대결집 이런 세력 대 세력의 선거로 가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결국은 내란세력 대 내란극복을 한 국민과의 대결”이라며 “이재명 정부에 대한 우리의 열망, 이런 부분이 진보 대결집으로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했다.

정 대표는 현금 살포 의혹으로 제명된 김관영 전북도지사 무소속 후보의 복당과 관련해선 “당헌·당규 상 불가능하다”면서 “그 과정에서 전북 도민들의 마음을 다 헤아리지 못해 당대표로서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했다. 하지만 “만약에 단호한 조치를 하지 않았다면 전국 선거를 아마 집어삼켰을 것”이라며 고육지책이었다고 설명했다.

부울경(부산·울산·경남) 선거 판세에 대해선 “부산은 그래도 상대적으로 좀 안정적”이라며 “전재수와 하정우가 손 붙잡고 부산 북구 유권자들에게 진짜 낮은 자세로 절실한 마음으로 다가가는 그런 게 필요할 것 같다”고 했다.

파행 위기에 몰렸다가 재추진 중인 민주당과 진보당의 울산시장 후보 단일화 문제에 대해선 “국민의힘 지지자들이 (여론조사에) 들어와서 역선택을 할 가능성은 차단해야 된다”며 “오늘 당일 원샷 단일화를 하는데 (여론조사에서) 적게 나온 후보자는 바로 사퇴하는 것”이라고 했다.

경기 평택을 재선거에 출마하는 범진보 후보의 단일화와 관련해선 “어제 보고를 받아보니까 그런데 현실적으로 (단일화가) 좀 어렵게 됐다. 단일화 논의 자체가 없었다고 볼 수준이었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황교안 자유와혁신 후보가 사퇴하면 숙고하겠다고 했다.

정 대표는 “김용남 우리 후보가 제기되는 의혹에 적극적으로 해명하고 본인이 잘 헤쳐나갔으면 좋겠다”며 “이제 내일이 사전투표이지 않나. 시간이 없고 큰 틀에서 선거운동에 우리 당원들이 적극적으로 좀 참여해 주십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조문규 기자 chom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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