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생성물 범람에…유튜브, 자동 감지해 표시하는 기능 도입
김지혜 2026. 5. 28. 06:53

세계 최대 동영상 공유 사이트 유튜브가 인공지능(AI)으로 생성한 영상을 자동으로 감지해 알려주는 기능을 도입한다.
유튜브는 AI 콘텐트 투명성 강화를 위해 자체 AI 식별 기술을 통해 자동으로 ‘AI’ 표시를 부착하는 정책을 시행한다고 27일(현지시간) 밝혔다.
지금까지는 동영상 게시자가 자율적으로 AI 영상 여부를 알리는 수동 방식이었지만 자동 공개로 전환한 것이다.
AI 표시도 보다 눈에 잘 띄도록 했다. 마치 실제 같은 사실적인 영상이나 AI 생성 영상 비중이 높은 일반 동영상의 경우 영상 아래인 설명란 위쪽에, 짧은 동영상 서비스 ‘쇼츠’는 영상 위에 오버레이 형태로 표시된다.
다만 애니메이션이나 비사실적인 영상 또는 가벼운 AI 편집이 가미된 콘텐트는 설명란을 펼쳐야 확인할 수 있다.
유튜브 영상 게시자는 자신의 콘텐트가 AI 생성물로 잘못 분류될 경우 유튜브 스튜디오에서 공개 상태를 수정할 수 있다.
단 유튜브 자체 AI 도구인 ‘비오’나 ‘드림 스크린’으로 제작됐거나 메타데이터 C2PA가 완전 AI 생성임을 나타내는 콘텐트는 AI 표시가 영구적으로 유지된다. C2PA는 콘텐트의 출처와 제작 이력을 디지털 방식으로 인증하는 업계 표준 규격이다.
유튜브는 AI 표시가 붙었다고 동영상 추천 알고리즘이나 수익 창출 자격에 영향이 있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김지혜 기자 kim.jihye6@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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