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현 "박근혜 투입은 국민 무시... 보수 결집 이미 끝났다"
[박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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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수현 민주당충남지사후보 |
| ⓒ 박수현후보 선거사무소 |
박수현 후보는 27일 오마이TV '이병한의 상황실' 인터뷰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민의힘 지원 유세를 두고 "대한민국 국민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비판했다. 이어 "(박 전 대통령은) 국민으로부터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신뢰를 잃었기 때문에 탄핵된 사람"이라며 "그를 투입해 민심의 변화가 있길 바란다는 것도, 본인이 아직도 '선거의 여왕'이라고 착각하고 손 흔들고 다니는 것도, 장갑차를 막아낸 시민이 볼 때 얼마나 기가 막힌 일인가"라고 되물었다.
박 후보는 오히려 "'정말 내란이 아직 끝나지 않았구나' 해서 민주당 지지자와 진보 진영이 더욱 강하게 결집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국민의힘 후보와의 격차는) 좁혀질 것은 다 좁혀졌다"며 "사전투표가 바로 내일 모레(29일) 아닌가? 이미 결집은 다 됐다"고 봤다. 또한 "언론이 박근혜가 어떻고 이런 것들을 계속 다뤄주는 것도 마땅치 않다고 생각한다"며 "대한민국 국민의 인식과 민심을 가볍게 보면 안된다"고도 했다.
- 국민의힘 입장에서 박근혜 등판까지 했는데 큰 효과가 없다면 무슨 방법을 쓸 수 있을까요?
"지금 방법은 장동혁 대표가 국민에게 석고대죄하고. 그거 잘하지 않나. 광화문 이순신 장군 동상,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무릎 꿇고 절하는 거 잘하잖아요. 선거 때마다. 진심으로 하는 수밖에 방법이 없다."
- 지금 상황에서 석고대죄하면 사람들이 진정성을 믿어줄 수 있을까?
"그게 국민의힘의 현실이죠.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고, 박근혜씨를 끌어내서 선거에 투입할 수밖에 없는 이 한심한 지경에 이른 거다."
박 후보는 최근 페이스북글로 자신의 개인사에 관한 의혹을 제기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에게도 "제발 제1야당 대표답게"라고 충고했다.
그는 "제1야당 대표면 어렵고 힘든 서민들에게 따뜻한 희망이 되어줘야 할 것 아닌가"라며 "그런 일을 해야 할 야당 대표가 어떻게 충남지사 후보인 제 이야기를, 그것도 영남지역 극우 유튜브 내용을, 거기는 방송 다 내렸다. 그런 내용을 적나라하게, 부끄러운 짓을 했다"고 비판했다.
박 후보는 "(제기된 의혹은) 이미 거짓말탐지기 조사까지 받아가면서 사실이 아니라는 검찰 결정문을 다 받았다"며 "그런데 아무리 선거지만 제1야당 대표가 그런 식으로 하면 되겠나. 그건 선대위 차원에선 고발하는 게 맞죠"라고 말했다. 당초 국민의힘 공개석상에서 자신의 문제가 거론되자 장 대표에게 직접 '정말 섭섭하다'고 문자까지 보냈지만, 돌아온 답변은 페이스북 글이었다며 황당해했다.
"'정말 섭섭하다. 앞으로 이런 일 없을 것이라고 믿겠다'고 (문자메시지로 얘기)했는데, 바로 다음날 페이스북에 차마 눈 뜨고 볼 수 없는 그런 짓을 해놓은 거다. 선거가 뭔지, 제1야당 대표가 그렇게 해야 하는지... 장동혁 대표가 법적으로 책임져야 될 문제고, 이것은 제가 새롭게 이룬 가정을 또 깨려고 하는 아주 심각한 일이다. 왜 남의 가정의 평화를 깨는가. 장 대표 페이스북을 읽는 순간 제가 가장 먼저 할 일은 아내에게 전화한 거다. (선거사무소가 있는) 천안인데 (가족이 있는) 공주로 바로 갈테니 아이들과 식사하자고 했다. 저는 속으로 마음이 찢어지지만 선거운동 중단하고 가족들과 식사했다. 그 중 한 아이는 발달장애 아이다. 그 아이가 그것을 볼까봐... 이런 일 하지 마시라."
박 후보는 이번 선거는 12.3 내란을 청산하고 미래로 나아가야 하는 발판이 되는 선거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들께서는 대한민국을 정상화하고 민생을 회복하고 세계 속으로 도약, 성장하는 계기가 되는 선거라고 판단한다"며 "거기에 응답해야죠"라고 말했다. 이어 "그에 대한 답을 더 성실하게, 일관되게 해나갈 생각"이라며 "(국민의힘은) 네거티브는 본인에게 독이 된다는 걸 다 증명하고 있으니 더 이상 안 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 자세한 내용은 유튜브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live/YgUrAYBiO1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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