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 개편’ 논란 홍민택 카카오 CPO 퇴사한다

정혜정 2026. 5. 27.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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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민택 카카오 최고제품책임자(CPO)가 지난해 9월 23일 경기 용인시 카카오AI캠퍼스에서 열린 '이프(if) 카카오' 콘퍼런스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카카오 제공


지난해 카카오톡 대대적 개편을 주도한 홍민택 카카오 최고제품책임자(CPO)가 카카오를 떠난다.

27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홍 CPO는 최근 회사에 사의를 밝히고 퇴사 절차를 밟고 있다. 절차는 다음 달 초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된다.

비바리퍼블리카(토스)를 거쳐 토스뱅크 대표를 역임한 홍 CPO는 지난해 2월 카카오에 합류한 뒤 카카오톡 개편 작업을 이끌었다.

카카오는 지난해 9월 카카오톡 첫 화면인 ‘친구’ 탭에 격자형 피드를 도입하고 지인 게시물과 소식 노출을 확대하는 개편을 추진했다.

기존 전화번호부처럼 친구 목록을 확인하던 공간이 인스타그램 화면처럼 바뀌면서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친구 목록을 찾기 불편해졌고 메신저 본질이 약해졌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이후 카카오는 친구 목록을 다시 전면에 배치하는 방향으로 일부 기능을 되돌렸다.

카카오는 홍 CPO 퇴사 이후 카카오톡을 포함한 자사 제품 조직도 새롭게 정비할 것으로 예상된다. 카카오는 올해 카카오톡을 중심으로 인공지능(AI) 결합 서비스와 광고·커머스 등 수익 사업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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